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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컨테이너항만 적정하역능력 산정 통일기준 모색

26일 오후 여의도 사학 연금공단서 국제심포지움 개최

  

컨테이너 항만운영사, 선사, 화주 및 정책당국자간 상호 주관적인 기준 제시로 많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컨테이너 항만의 적정하역능력에 대한 통일된 기준이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에서 정부, 학계, 산업계 및 국내외 물류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항만 적정하역능력산정시스템 개선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해양부가 지난해 부산 동명대에 의뢰해 추진 중인 ‘컨테이너 항만 적정하역능력 산정 개선’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오는 7월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 주제발표는 국내에서 동명대 박남규 교수의 ‘시뮬레이션 기법에 의한 컨테이너항만 적정하역능력산정’과 같은 대학 서창갑-임채관 교수팀의 ‘컨테이너항만 운영과 경제성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국외에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드라고비치-라도밀러비치 교수팀의 ‘유럽 컨테이너 터미널의 적정하역능력에 관한 연구’와 대만 카이난대학 첸타오 교수의 ‘아시아 컨테이너 터미널의 적정하역능력에 관한 연구'와, 동아대 김재중 교수의 사회로 김갑환 부산대 교수, 이성규 신선대터미널 팀장,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대표,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이날 발표된 주제중에서 동명대 박남규 교수의 ‘시뮬레이션 기법에 의한 컨테이너 항만 적정하역능력 산정’의 경우 안벽능력과 배후의 장치장 능력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결합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그동안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제안된 안벽중심의 적정하역능력 산정방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에서는 안벽규모 5만톤급 1선석을 기준으로 연간 40만TEU를 적정하역능력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항만별 장치장 능력 등을 함께 고려한 시뮬레이션 결과 국내컨테이너 항만의 적정하역능력은 연간 22만teu에서 42만TEU로 나타났다.

  

새로 개발 중인 부산항 신항의 경우에는 연간 41만TEU를 처리하는 것이 적정한 것으로 제시, 적정하역능력을 초과해 화물을 처리함으로 인한 체선(滯船), 체화비용을 산정한 결과 2004년 기준 연간 약 6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컨테이너항만의 적정하역능력 산정 개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컨테이너 항만의 적정하역능력 산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상의 항만별 적정하역능력을 전반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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