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여수해역 햇 홍합(진주담치) 고가 판매로 조기생산 출하증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청정바다 여수해역에서 올해 햇 홍합(진주담치)이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가 좋아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활기찬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여수산 홍합은 가막만과 돌산도 동안해역 300㏊의 어장에서 매년 3만톤내외의 진주담치가 생산되어 100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핵산과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성인병예방과 숙취해소에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햇홍합의 평균 가격은 겉홍합이 400~500원/㎏, 알홍합이 6500원/㎏에 출하되고 있어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으며, 일간 생산량 또한 작년보다 1.5배 늘은 70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이와 같이 햇 홍합의 조기 수확량 증가는 본격적인 생산시기인 설 명절(2월)이후 홍수 출하물량을 사전 조절할 수 있어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후 어업인 스스로 순기별 분산 채취계획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청 임여호 수산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수시 어장예찰을 통한 성장 및 비만이 양호한 어장부터 조기 수확량을 늘린다면 환경 개선으로 양식생물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홍수출하를 예방하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