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Tanker 마켓
지난주 탱커 마켓은 전체적인 약세장으로 마감하며, 단 2척의 성약 건만 보고 되었습니다.
삼호해운이 그룹 자회사인 삼호조선에 발주하여 2008년에 인도한 5K 소형 케미컬 탱커 ‘SAMHO TOPAZ’호와 ‘SAMHO AMBER’호가 지난 3월 부산지방법원에 의하여 경매 강제집행중지 되었으나, 지난주 리포트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국내 바이어에게 각각 $745만 달러와 $84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두 선박의 알려진 최초 감정가는 ‘SAMHO TOPAZ’호가 한화로 123억 3974만 2000원이며, ‘SAMHO AMBER’호는 135억 198만 3천원으로 이번 낙찰 선가는 최초 감정가보다 약 40% 정도 삭감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Dry 마켓
지난주 Dry 중고시장은 여름휴가 등으로 인한 휴지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활발한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Jiangsu New Yangzijiang 조선소는 중국선주가 발주하였으나, 건조 자금 부족으로 취소한 82K Resale 선박 1척을 폴란드 바이어에게 $2,500만 달러에 커미트 하였으며,
이 외에도 동 조선소에 그리스 바이어가 발주하였다 취소한 34K Single hull 벌커선 2척을 태국 Precious Shipping사에 각각 $1,945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Sinopacific Zhejiang Shipbuilding 에서 짓고 있는 Crown 58K 선박 2척은 그리스 Laskaridis Shipping사에 척당 $2,250만 달러에 매각 하였습니다. 상기 선박들 모두 올 하반기 인도 예정입니다.
CMT사 소유의 1995년 CSBC에서 건조한 151K Capesize ‘CHINA ACT’호를 대만 Courage Marine사에 $665만 달러에 매각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 SPP에서 건조한 58K ‘THALASSINI KYRA’호와 ‘THALASSINI NIKI’호가 Trade Fortune Inc사에 척당 $2,2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동 선박은 2011년 시장에 나왔을 당시 셀러 호가가 $3,000만 달러 이상이었으나, 결국 30%이상 삭감된 선가에 매각되었습니다. 1997년 Tsuneishi Zosen 에서 건조한 45K Handymax ‘GLOBAL OCEAN’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8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1996년 Mitsubishi에서 건조한 23K Open hatch선 ‘GLOBAL ACE’호가 극동바이어게 $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노후선들 또한 활발한 성약 활동을 보였습니다. COSCO Hong Kong이 소유한 1988, Tsuneishi Zosen 건조 69K ‘MASS WITS’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48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싱가폴 Pacific Carriers소유의 1984, I.H.I 건조 37K ‘Future 32’ design Handymax ‘IKAN SELANGAT’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28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AG 마켓은 새로운 VLCC 화물과 꾸준한 fixture를 보여 WS 면에서 AG WEST는 WS 24 포인트, AG EAST 36.5 포인트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치솟는 벙커 가격으로 인해 선주들의 EARNING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하여 현재 수준에서 성약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W.AFRICA/EAST는 주 초반 최저치에 도달하였으나 WS 37.5 포인트 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 주는 INDAIN 하주들의 활발한 성약활동을 바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이며 하주들의 9월 프로그램을 위한 활발한 ACTIVITY로 8월보다는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W.AFRICA 마켓은 몇몇 ACTIVITY가 있었지만 성약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으며 EAST FIXTURE가 있었음에도 마켓은 부정적인 sentiment로 시장은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현재 시장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마켓 회복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BLACK SEA 마켓은 몇몇 화물이 성약되기 전까지 주 초반 조용하게 한 주를 시작하였고 같은 LAYCAN의 몇몇 카고가 마켓에 나왔지만 UK CONT-MED는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주 초반 AG마켓의 성약되지 않은 몇몇 화물들이 있었고 선주들의 인내심이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EC INDIA RATE가 지난 수준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WESTBOUND 화물 또한 지난 수준보다 더 높은 RATE로 성약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주 마켓의 형세를 살피며 WEST RATE의 상승이 이어질 것인지 아닌지 주목되는 점입니다.
AFRAMAX
BALTIC 및 NORTH SEA 마켓은 조용한 한 주를 보내면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PRIMORSK와 UST-LUGA의 몇몇 화물이 남아있고 최근 TRANS-ATLANTIC VOYAGE에 몇몇 ENQUIRY 증가로 선주들은 이러한 마켓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있으나 다음 주 RATE의 변동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 역시 두드러지는 성약건 없이 천천히 마켓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CARIBBEAN 마켓은 ENQUIRY의 감소로 지난 주 보다는 하락한 RATE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성약건은 마켓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더 낮은 RATE에 성약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PP
WEST MR은 비교적 나쁘지 않은 ACTIVITY수준을 유지하였지만 화주는 충분한 TONNAGE로 RATE를 낮게 유지시켰습니다. LR1은 다소 조용한 ACTIVITY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EATS LR1과 LR2 마켓은 이번 주 매우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MR 역시 AG 마켓에서 매우 저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ACTIVITY의 극심한 부재로 RATE는 하락하였고 치솟은 벙커값으로 인해 선주 EARNING은 매우 저조한 성적으로 보였습니다. 악화된 시장 분위기로 현재 마켓은 계속 바닥을 치고 있어 마켓 회복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TC
TC RATE는 MR 1년 공시 RATE 250불 하락한 13,000불에 공시되었습니다. 성약건으로는 2002년산 VLCC AMANTEA 호가 2년의 기간으로 PETROBRAS에 19,875불에 성약되었고 LR1에서 5건이 보고되었는데 2007년산 NAVE CIELO/ARIDANE 호는 NAVIG8에 각각 1년 + 1년 옵션으로 11,850불로 보고 되었습니다. Navig8이 동 선주로부터 2주전에 LR1 신조 4척을 12+12개월에 성약하였다고 보고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 rate가 11850 + profit share였기 때문에 이 배들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P/S가 붙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seasure report에는 2012년산으로 보고 되어 있지만 ships 확인 결과 2009년산인 FPMC P EAGLE/GLORY호는 FORMOSA PLASTICS에 각각 3년의 기간으로 11,350불에 성약되었다고 보고 되었지만 이는 그룹 내 TC라 rate가 현저히 낮아 참고사항이 못될 듯 합니다. 또한 신조선 JO TANKERS호가 ST SHIPPING에 8MTHS의 기간으로 11,750불에 성약되었습니다. MR 성약건으로는 2009년산 KASTAV와 2012년산 ISTRA가 NAVIG8에 각각 1년 + 6MTHS 옵션으로 10,750불 + 13,000불 옵션으로 성약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지 지난주 강보합세를 유지하였던 방글라데시 마켓은 지난 주에도 계속하여 Buying interest를 보여주며 강세를 유지하며, 올 들어 가장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는 경쟁지역인 India의 긍정적인 Sentiment가 계속되고 있으나, import procedures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 가능한 좋은 unit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Speculation을 노리는 Buyers들의 합류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계속된 Buying으로 인하여 현재 많은 Yard들이 충분히 Capacity를 채워 감에 따라,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이번 주에는 계속하여 interest가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번 주에는 가격이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dia Market
지 지난주 강보합세를 보였던 인디아 시장은, 지난주 드디어, 그간의 침묵을 깨고, 활발한 구매의사를 보이며 강세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많은 End Buyers들의 현재 Rupee(약 56불 수준)및 철강가격의 안정세인 시기에 가능한 많은 unit을 채우려고 하는 Buying interest를 바탕으로 Cash Buyers들의 Speculation을 이용하려는 시도까지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경기가 다소 안정세에 접어 듦에 따라서, 금융도 어느 정도 완화 되면서, 이번 주에는 올 들어 최적의 Buying 시점이 오고 있다는 의식이 팽배하여, Buying interest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별다른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PAKISTAN
지 지난주 보합세를 유지하였던 파키스탄 시장은, 지난주에도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듯 성약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Buying interest는 내놓으면서, end Buyers들의 사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경쟁지역인 India 마켓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어느 정도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 성약이 부족한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India지역의 상황에 따라 offer를 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다소의 상승은 기대해 볼만 하겠으나, 활발한 성약은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시장은, 이번 주에도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지난주와 비슷한 레벨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Buyers들은 침묵하며 Buying interest를 내놓지 않음에 따라 경쟁지역과의 가격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이제는 극동에 open되는 선박 조차 모두 Sub-Cont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마켓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성약 또한 쉽지 않은 한 주를 이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