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SNP 탱커마켓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90년산 VLCC 매매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주에 비해 활발한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Knightsbridge Tanker사가 자사 소유의 VLCC 2척 - 1996년 대우조선에서 건조한 298K double hull 선박 ‘HAMPSTEAD’호와 sister 선박인 1995년 건조 ‘TITAN VENUS’호를 각각 매각하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바이어와 선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시장 소문에 의하면, ‘HAMPSTEAD’호의 경우, 지난달에 그리스 바이어와 $2,430만 달러에 커미트되며, 10%의 deposit을 송금 받았으나, 결국 딜이 fail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3년 Sumitomo 중공업 건조 303K ‘OLYMPIC LOYALTY’호가 그리스 Athene Consulting사에 $2,575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Modern Aframax 탱커 또한 점진적으로 수요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010년 Sumitomo 중공업 건조 105K ‘KHORFAKKAN’호가 그리스 Thenamaris사에 $3,3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 보고되었던 2012년 Sumitomo 중공업 건조 104K ‘HOPE 1’호가 $3,600만 달러에 매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하락폭이 발생하였습니다. 끝으로 product & chemical 섹터에서도 다수의 성약 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996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35K methanol carrier ‘FORMOSA SEVEN’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935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영국 FR8사 소유의 2000년 중후반에 건조한 LR1 선박 3척과 MR 선박 4척을 enbloc 베이스로 그리스 Alma Maritime사에서 총 $14,6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고 합니다.
Dry 마켓
Dry 중고시장은 전주에 언급한 Kamsarmax와 Panamax 매물들이 주를 이루며, 매각협의를 하고 있으나, 문제는 선가협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딜이 마무리되기 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는 전 선형에 걸쳐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중고선가는 약세장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Capesize 섹터에서는 2011년 Imabari 조선소 건조 181K ‘ORIENT VEGA’호가 그리스 Oceanbulk사에 $3,67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1990년 I.H.I 중공업 건조 244K ‘WARRIOR’호와 1992년 Hitachi 중공업 건조 243K ‘GENERAL’호가 장금상선에 매각되었다고 하는데, 매각 선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척당 $1,2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Panamax 섹터에서는 1995년 Sasebo 중공업 건조 68K ‘CSK UNITY’호가 $72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바이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Handymax 섹터에서 대량의 매물들이 매각되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먼저, Precious Shipping사가 인도 ABG 조선소에 발주한 Resale 선박인 54K Supramax 2척과 32K Handysize 2척을 enbloc 베이스로 Global Bulk Carrier사에서 총 $6,533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NYK소유의 1997년 Tsuneishi 조선 건조 45K ‘GLOBAL SANTOSH’호가 홍콩 베이스 바이어에게 $86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그리스 Fairsky Shipping 소유의 현대중공업 건조 선박 6척이 - 1990년 건조 42K 선박 3척과 1991년 건조한 동형의 선박 3척이 enbloc 베이스로 도합 약 $2,100만 달러에 터키 Ceren Denizcilik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동 선가는 scrap 가격을 간신히 넘는 수준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Dry Chartering
Capesize
지난주 Capesize시장은 4TC Average가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보인 한 주였습니다. 타 Pacific 지역에서는 화물 유입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West Australia에서 상당수 화물이 유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가용 선복량으로 인해 상승 모멘텀을 저지하는 모습 입니다.
타 항로에서의 화물 부족으로 W. Australia가 확실히 Pacific 시황을 주도한 모습이었지만, 동 수역 RV운임은 $7.00/ton까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Activity의 부족과 형편없는 이윤으로 나머지 Pacific 항로에서 선복들이 남아도는 양상을 띄었습니다.
Atlantic 수역 역시 Activity의 부족으로 운임이 형편 없는 수준을 기록하며, trans-Atlantic RV운임은 $5.75/ton 수준에 보고되었습니다. 올해 Brazil Iron Ore 수출이 비교적 저조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선주들은 4분기 동 수역 화물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Panamax
지속적으로 Ballaster들이 유입되고 있는 Panamax Atlantic 시장은 고통이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거래량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이고 Fresh cargo들은 시장에 나오자 마자 DOP Japan for USG rounds 조건으로 용선주의 호가 수준인 $5,000/day 수준에서 성약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용선주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주 역시 선복을 Anchoring 하거나 거래를 거부함으로써 저항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Coal 거래량이 특히 줄어들고 있고 최근 USG-Cont 성약이 $14/ton 수준에 이루어 졌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seasonal upturn을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112척의 Panamax, Kamsarmax 신조선이 올해 안에 인도될 예정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Supramax/Handysize
약간의 이윤이 나기 시작하던 Supramax/Handy 시장은 Activity의 부족으로 정기용선, 항해용선 모두 조용해 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Australia의 10월 물량이 증가하는 모습이고 이는 소형선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Indonesia Coal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Supramax 시장에도 희망적인 바람이 부는 추세입니다.
West Africa 시장은 주 초반 조금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여전히 Sentiment가 불확실하여 앞을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주 후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선주들은 관망세로 돌아서며 이번 주 시장의 추세를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Indian Ocean/AG market 역시 지지난주에 이어 한주 더 조용한 시간을 보냈고, Iran발 Iron ore Activity 역시 제한 된 모습입니다.
Market News
호주와 중국의 철광석 선적 및 양하 대기 선박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Dalymple Bay등 호주 석탄 선적항들의 체선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 농무부가 2012/13시즌 옥수수 수확량 전망치를 전월 대비 소폭 하향 조정한 약 107억 부셀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 대비 13% 감소한 수준이며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최소한 84 mil ton에 달하는 철강 제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중국 철강협회가 추산하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수치가 다소 과장된 것으로 보이는 한편 실제 수요는 내년 이후에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VLCC 마켓은 지난 주 싱가포르 APPEC CONFERENCE가 있었음에도 비교적 활발한 ACTIVITY를 보이며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과잉 공급 TONNAGE로 AG/EAST RATE는 지난 주에 비해 WS 1 포인트 하락한 WS 39 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W.AFRICA EAST는 중국 프로그램으로 인해 RATE는 WS 40 포인트 대 진입하였고 이번 주 역시도 활발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INDIAN 하주들은 W.AFRICA 프로그램이 10월 후반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어짐에 따라 W. AFRICA의 FIRM한 SENTIMENT 가운데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SUEZMAX
몇 주간의 침체된 마켓 분위기 속에서 지난 주는 비교적 활발한 ACTIVITY를 보이면서 바쁜 모습을 보였지만 RATE의 상승으로는 이어지는 못하였습니다. 선주들은 특별한 소득 없이 한 주를 보냈고 W.AFRICA-US ATLANTIC COAST 및 W.AFRICA-MED RATE 또한 변화 없이 지난 수준의 RATE를 유지하였습니다. BLACK SEA 마켓에서는 NOVOROSSIYSK 9월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면서 현재 카고는 부재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SUEZMAX 마켓이 지난 6주 간 바닥권 마켓이 지속되면서 다음 몇 주간도 그다지 다른 모습은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분명 마켓 상승에 힘을 실어줄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희망을 걸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AFRAMAX
하주들은 여전히 PRIMORSK 및 UST-LUGA LOADING의 좋은 ITINERARY 선박을 다소 어렵지 않게 고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지역 카고들은 9월 25일 즈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ED 및 BLACK SEA 마켓은 비록 RATE는 바닥권이지만 꽤 활발한 ACTIVITY를 보여 CROSS-MED CRUDE ENQUIRY를 마켓에 내놓았지만 마켓 SENTIMENT는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CROSS-MED RATE는 지난 주 WS 77.5 포인트에서 WS 2.5 포인트 하락한 WS 75 포인트를 기록하였고 선주 EARNING은 지난 주 대비 8%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CPP
허리케인 ISAAC으로 인한 정제 공장들의 폐쇄로 마켓에 MOTOR GASOLINE ARBITRAGE가 지난 주도 오픈되면서 TRANS-ATLANTIC은 활발한 ACTIVITY를 보였습니다. 그 결과 UK CONTI-US ATLANTIC COAST ROUTE의 RATE가 지난 주 대비 WS 7.5 포인트 상승한 WS 127.5 포인트를 기록하였고 이 ROUTE의 EARNING은 지난 주 대비 22% 상승하였습니다. MR GULF-JAPAN ROUTE는 지난 주와 같은 WS 120 포인트를 유지하였습니다.
TC
CLARKSONS TC RATE는 1년 및 3년 모두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성약건으로는 2010년 산 76K BW ZAMBESI호가 TRANSALBA에 5MTHS 기간으로 DAILY 14,500불에 성약되었으며 2008년 산으로 보고되었지만 확인 결과 2006년 산인 46K PYXIS DELTA호가 TRAFIGURA에 5-6MTHS 기간으로 DAILY 12,950불에 성약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지 지난주 주말 경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Interest가 지난주에는 현저히 줄어 들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몇몇 Cash buyers들은 매우 낮은 가격의 offer만을 주며, 더 이상의 새로운 선박에 대한 interest가 없음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의 Cash buyers들이 미리 성약한 선박을 Bangladesh에서 India-Pakistan Range로 우회 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몇몇 야드들은 낮아진 가격으로 인하여 비 논리적인 클레임을 제기하면서 Renegotiation을 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주에는 환율이 다소나마 안정화 되면서 하락세는 줄겠으나, 여전히 Capacity 부족 현상과 넘쳐나는 Candidate들로 인하여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ndia Market
하락세를 유지하던 인디아시장은 지난주도 마찬가지로 계속하여 유입되는 많은 양의 Candidate들로 인하여,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는 보습을 보였습니다. Indian Rupee의 환율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늘어나긴 하였으나, 경쟁 지역의 부재 및 많은 수의 Candidate들로 인하여 주 초반 급락했던 가격이 다시 회복하기에는 무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로운 unit 뿐만 아니라, 지난 2주간 Cash buyers들이 구입한 선박도, End Buyers에게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시기를 보고 있음.), 앞으로도 당분간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철강가격 및 경제 동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으나 이번 주에도 별다른 변화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성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지난 주, 전망과는 달리 파키스탄 마켓은 타 지역의 침체를 틈타 다소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비교적 다수의 성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은 인디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많은 수의 오너들이 같은 가격대이면 Tide가 없고 Port Charge가 비교적 저렴한 Pakistan을 선택을 하면서 inquiry가 다소 적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성약이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수는 아니겠으나, 계속하여 inquiry가 있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인도의 대체지역으로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China
장기간 침체기를 보이던 중국시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려는 조짐을 보이는 한 주였습니다. 여전히 많은 가격 차이가 있으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 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가격이 현저히 Sub-cont 지역에 미치지 못하면서, 성약은 다시 조용한 한 주를 이어나갔습니다. 현재로서 Turkey 마켓에 조차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가격이 다시 상승한다면 Capacity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있어, 좋은 대안으로 고려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