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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지난주 SNP 탱커마켓은 여전히 90년대 VLCC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살아 있으나, 매각보고는 없었으며, 중소형 탱커 섹터에서 활발한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중고선가는 보합세를 유지하였습니다.
9월 중순에 그리스 Thenamaris사에서 매입하였다고 보고한 2010년 Sumitomo 중공업 건조 105K Aframax 탱커 ‘KHORFAKKAN’호가 다시 시장에 나왔습니다. 시장소문에 의하면, UAE의 Horizon Energy사에 $3,54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는데, 지난번 딜이 fail된 것인지, 아니면 소문일 뿐인지 추후 다시 확인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현재 중고시장에서 선박의 가치가 하향 평가되고 있는 데에 반해 동 선박은 무려 $300만 달러나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최근 일본산 MR 선박이 꾸준히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매각되었던 일본산 MR 탱커 3척에 이어 지난주에도 2007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45K ‘SEAEDEN’호가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18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조선소에서 같은 년도에 건조한 53K ‘FREJA SELANDIA’호가 $2,150만 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하면 매각 시점에 따라 차이가 생기기도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선박의 value가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형 Chemical & Product 섹터에서도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2002년 Fukuoka 조선소 건조 12K ‘BOW DE FENG’호와 2003년 건조 ‘BOW DE RICH’호가 중국 Sinochem사에 en-bloc으로 $2,2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Dry 마켓

Dry 중고시장에 Resale 물량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먼저 New Times Shipyard에서 계약이 취소된 선박 5척 -176K Capesize 1척과 115K mini-capesize 1척 그리고 82K Kamsarmax 3척- 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5척의 선박은 금년 4분기 내 인도 될 예정으로 현재 그리스 Dynacom사와 매각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선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Kamsarmax의 경우, 척당 $2,280만 달러 수준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 TMT사에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Kamsarmax 7척 또한 private하게 시장에 나왔으며, 현재 입찰 중에 있습니다. 알려진 선가 수준은 $3,000만 달러 초반대로 현 시장 선가 수준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이번 입찰로 매각이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뿐 아니라, 시황악화로 인해 중국 Dongguan Haichang shipping사는 보유 선복 전량을 시장에 매각하겠다고 내놓았습니다. 동 선사는 중국 석탄 트레이더인 Minsheng Energy 계열사로 Panamax선 9척을 보유한 선사로 대부분의 선박은 11년 건조 선박이며 89년,95년 built 각 1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사의 결정은 현 시황의 심각성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Allied Maritime사 소유의 선박 4척이 en-bloc으로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57K Supramax ‘ARROZERO TRES’호, ‘CHUNGO TRES’호, ‘MINERO TRES’호 3척과 28K Handysize 1척 ‘DESTINO DOS’호를 그리스 Allseas Marine사가 총합 약 $7,50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고 합니다. 동 건은 Egnatia Marfin Bank에서 직접 진행하였으므로 정확한 매각선가 및 term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Dry Chartering
Capesize

주 초반 한산하게 한 주를 시작했던 Capesize market은 중국의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주 중반으로 갈수록 firm한 분위기를 유지해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acific 수역은 주 초반에 용선주들이 운임으로 $8.0/ton 이상 지불을 거부하면서 선주와 용선주간의 Price idea 차이가 크게 유지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Brazil RV 운임이 강세를 띄면서 교착상태를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주 중/후반으로 갈수록 Momentum의 변화가 보였고 더 많은 화물들이 유입되기 시작하여 West Australia RV 운임이 $7.8/ton에서 $9.0/ton까지 상승 보고되면서 한 주간 Pacific RV TC Avrg. 역시 $4,000/day 이상 상승하며 $12,800을 웃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Brazil발 화물들이 Atlantic 시장 상승뿐만 아니라 Pacific 운임까지 함께 지지해 주면서 몇몇 10월 말 cargo는 $22.5/ton에 성약 보고되기도 하였고, 어떤 선주들은 $22.3/ton까지 상승을 예견하며 성약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Trans-Atlantic 화물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지만 다행히도 동 수역 선복들이 tight하게 유지되면서 운임이 현 수준을 지켜가는 모습입니다.

Panamax

Asia 국가들의 휴일의 여파로 지난 한주간 Atlantic 수역 거래는 매우 천천히 이루어 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Sentiment의 변화를 보여 좀 더 많은 Trans-Atlantic enquiry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분간 지수상으로 큰 반등이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바, 몇몇 시장 참여자들은 선주들의 집단적인 성약 거부로 인한 영향이 조금 시기가 늦춰져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넘쳐나는 선복들이 성약 가능한 상태로 널려져 있고, Far East로부터 더 많은 선박 유입이 예상되면서 Front haul grain activity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휴일의 여파가 주 초반 Pacific시장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Sentiment의 변화를 찾아볼 수는 있었습니다. 약간의 긍정적인 기조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몇몇의 단기용선 성약이 어느 정도 개선 된 수준에서 성약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성약건으로는 74k dwt 97 blt Hellenic Wind호가 5~8개월의 기간에 $7,250/day에 성약되었고, 81k dwt 12 blt Alpha Vision호는 4~7개월의 기간 동안 $8,000/day에 성약되었습니다. 이번 주 역시 Pacific 수역의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upramax/Handysize

Far East지역 휴일의 여파가 중/소형선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더 강한 하방 압력을 주었습니다. 상당수의 가용 선복량이 시장에 존재하여 Supramax와 Handysize 모두에서 상당히 싼 가격에 TC, VC 모두 성약건들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예상하지 못했던 원자재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시황 상승이 머지 않아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C S America발 Supramax 선형들은 여전히 예측 불가한 시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Durban Mauritius로 가는 선복들이 APS기준으로 $12,000/day에 성약되면서 선주들은 오히려 Ballast항해를 택할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안고 있고, US Gulf 시장은 몇몇 Petcoke 화물들이 시장에 유입 되었지만 그 중 일부만이 성약되면서 역시 저조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Indian/AG 시장 또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였으며, 동 수역 limestone화물이 APS AG인도 기준으로 $7,000~7,500/day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입니다. Supramax RBCT coal도 대부분의 Trader들이 Capesize선복으로 수송하기를 원하고 있어 Enquiry가 매우 저조한 모습입니다.

Tanker Chartering
VLCC

지난 주 FAR EASTERN들의 HOLIDAY로 인하여 AG 마켓은 몇 안 되는 성약건만을 이어간 채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CTIVITY의 부족으로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AG EAST RATE는 이번 주도 역시 WS 1 포인트가 하락한 WS 35 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W.AFRICA 마켓에서는 소수의 ATLANTIC 선박만이 존재한 가운데 W.AFRICA발 EARLY CARGO들이 선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선주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주들은 이러한 VOYAGE 성약 시 이번이 현재 바닥권 RATE에서 성약될 올해 마지막 FIXTURE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아있는 겨울 시즌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UEZMAX

W.AFRICA마켓은 지난 주 후반 ACTIVITY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RATE는 지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POSITION LIST의 감소로 마켓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이끌어 냈지만 지난 몇 주간 그러하였듯이 실제 RATE 변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몇몇의 CARGO가 남아 있어 그렇게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ROSS-MED는 TRIESTE 포트의 지연으로 인하여 FIRM한 주를 보내면서 RATE는 WS 5 포인트 상승한 WS 60 포인트 수준을 보여주었지만 부족한 FRESH ENQUIRY로 인하여 상승세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FRAMAX

NORTH SEA마켓은 한정된 CARGO에 수 많은 OFFER가 몰리면서 역시나 조용한 한 주를 보냈으며 BALTIC SEA 마켓에서는 PRIMORSK 프로그램 종료로 인하여 CARGO 공급처가 한동안 사라지면서 ACTIVITY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ED와 BLACK SEA마켓에서는 주 초반 강세로 시작하여 TRIESTE 포트의 지연과 과잉공급 선복의 감소로 마켓은 FIRM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하주들은 지난 수준보다 높은 RATE를 지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수요의 현격한 감소로 RATE는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와 WS 75 포인트를 유지하였습니다. CARIBBEAN–US GULF ROUTE에서는 하주들의 저조한 INTEREST와 선복의 과잉공급으로 RATE는 WS 87.5 포인트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PP

EAST SUEZMAX의 ACTIVITY와 더불어 LR2 AG EAST RATE는 지난 주 WS 97.5 포인트에서 WS 4 포인트 상승한 WS 101.5 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선복의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LR1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UK CONTI – US ATLANTIC COAST ROUTE에서는 지난 주 높은 수준의 RATE에 선박들이 몰려들어 결국은 가용선복량이 증가로 WS 7.5 포인트 하락한 WS 130 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TC

CLARKSON 공시 RATE는 1년 기간 SUEZMAX에서 1,000불 하락한 17000불에 공시되었습니다.
성약건으로는 2010년산 158K YASA SCORPION호가 1년 기간으로 VITOL에 DAILY 16,000불에 성약되었고 2007년산 163K ARCTIC호가 3년의 기간으로 S.AMERICAN STATE OIL CO.에 DAILY 18,250불에 성약되었습니다.

Demolition
Bangladesh

Capacity 부족 현상에 더하여, 철강가격 또한 급락세를 보이면서 방글라데시 마켓은 계속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nd Buyers들이 전혀 offer를 내놓지 않으면서 마켓의 sentiment가 하락세로 완연히 돌아 선 상태이고, 현재로서는 낮은 level의 offer조차도 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심지어 현재 Anchorage에서 대기 중인 선박에 대하여, End Buyers측에서 USD 350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Renegotiation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Beaching되어있는 선박의 해체가 충분히 진행되어, Capacity에 여유가 생길 때 까지는 비슷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에도 성약이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India Market

지난 2주간 Rupee의 USD 대비 환율이 51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가격은 상승세를 구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세를 틈타 그간 기회를 보고 있던 Cash Buyers 및 선주들이 적극 성약에 나서면서 성약 또한 매우 활발한 한 주를 이어 갔습니다. 역시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한 요인은 환율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한 주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이번 주에도 환율이 얼마나 Firm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open된 시장은 India밖에 없는 관계로 성약은 비교적 활발히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경쟁지역의 부재로 인하여 많은 수의 Candidate들이 India시장으로 집중됨에 따라, 더 이상의 상승세는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파키스탄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파키스탄 마켓은, 모처럼 지난 2주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성약에 나섰습니다. 가격 또한 India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Bangladesh 시장의 부재를 매워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성약도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 마켓 또한 이미 Capacity문제가 여전히 상재하고 있어, 규모 있고 평판이 좋은 Buyers들은 마켓에서 발을 슬쩍 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이전과 마찬가지로 Pick and Choose를 계속 할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9월 말 다소 상승세를 보여주며 시장에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지난 주 중국 휴일이 겹치면서 마켓의 극적인 상승은 다소 늦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마켓에 나온 선박에 대하여, offer를 주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에는 파나막스 선박을 323불 수준에 성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시나 관건은 중국 내수 경기의 회복과 그에 따른 철강가격의 상승일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그러나 아직 India와 경쟁하기에는 무리한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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