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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화제=현대중공업 휴일 직원 여가까지 챙긴다

화제=현대중공업 휴일 직원 여가까지 챙긴다
주말농장 1994년 첫 개장 18년간 2만여 직원 및 가족 이용
배추·무 등 농작물 경작하며 여가 및 산교육장으로 인기
 
현대중공업 주말농장이 휴일이면 도심 가족들의 웰빙(well-being)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직원 및 가족들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그동안 회사 주말농장에서 기른 상추, 가지, 파 등을 거둬들이며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사진: 현대중공업 양지훈 씨 가족이 주말농장을 찾아 경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 울산시 동구 주전동에 1만860㎡(3천3백여 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조성해 직원 및 가족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제공해왔다.

지난 18년 동안 주말농장을 이용한 직원 및 가족만 2만여 명이 넘는다. 특히, 직원들이 매년 개인별 경작지(5평과 10평 단위)를 배정받아 직접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들의 여가는 물론 자라는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의 섭리와 결실의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또, 회사에서 경작교육을 비롯해 농기구 대여, 수도시설, 농기구 보관창고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상주 농장관리인이 재배를 돕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기농 채소 등 클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여가생활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주말농장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양지훈 기사(37세, 주조부)는 “밭 갈고 거름 주고 수확할 때까지 손이 많이 가지만 쑥쑥 자란 100여 포기의 배추와 파, 부추 등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수년째 경작에 나서고 있는 현대중공업 곽승호 과장(46세, 경영지원 정보부)은, “안전하고 값싼 채소들을 직접 길러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주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며 생활의 활력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현대중공업 주말농장에는 그룹 내 현대미포조선, 학교법인 현대학원 임직원과 가족 1천여 명이 배추, 무, 파, 가지, 상추, 고추, 고구마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며 농사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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