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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외국인 선주도 말춤에 빠졌어요

외국인 선주도 말춤에 빠졌어요
삼성중공업 외국인 선주 선급 직원들과 춤추며 즐거운 소통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도 말춤 열풍이 불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선주ㆍ선급 및 외국인 직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임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U Can Dance' 펀(Fun)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기술개발실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선박건조를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임직원, 선주ㆍ선급, 그리고 외국인 직원들이 다함께 말춤을 추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사진:외국인 선주선급 직원들이 삼성중공업 직원들과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
 
이번 행사는 거제조선소 지원관 로비에서 점심시간동안 진행됐다. 12시를 지나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 둘 모였고 순식간에 1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삼성중공업은 기념으로 티셔츠를 나눠 주며 흥을 돋우었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안무도 지도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물론 구경 나온 직원들까지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들썩였다.
 
노르웨이에서 온 선주 감독관 퍼 아브라함센(Per Abrahamsen) 씨는 "처음엔 그냥 지켜만 볼 생각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동료들과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조선소에 근무하는 선주ㆍ선급 및 외국인 엔지니어들과 2006년부터 VG(Volunteering Geoje)봉사단을 만들어 방과후학교 영어캠프, 농촌일손돕기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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