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도입된 선상 부재자 투표 실시
지난 2월 29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건국 이래 최초로 올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상부재자투표제도가 시행됐다.(사진: 12월 11일, 인도양에서 현대상선㈜ 소속 LNG선박 코스모피아호(15만6천692t)에서 선상부재자투표를 실시해 승선 선원 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상부재자투표는 승선중인 선원이 선관위에서 보낸 투표용지의 해당란에 기표한 뒤 선박에 설치된 팩시밀리를 통해 광역시도별 선관위로 전송하며 선박에서 전송된 투표용지는 투표자의 비밀 보장을 위해 광역시도별 선관위에 설치된 쉴드팩스를 통해 기표부분이 봉함되어 수신된다.

선상부재자투표는 12월 11일 시작되어 14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며, 대한민국 국적의 외항상선 및 원양어선에 승선중인 대한민국 국민인 선원이 참여하여 시행된다.
이번 선상부재자로 신고한 선원은 7,060명으로 전체 대상선원 10,927명중 65%에 해당하며, 음영지역 항해로 위성 수신이 어려운 선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원이 투표에 참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상부재자투표 첫날인 어제(11일) 대서양을 항해중이던 현대상선㈜ 소속 현대 코스모피아호에서 선상부재자투표장면을 촬영하여 보내왔기에 이를 첨부하여 드리니, 보도에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