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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2012송년특집:외국인들 양육원생 산타 되다

2012송년특집:외국인들 양육원생 산타 되다
외국인 감독관 부인 양육원생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 선물
식사와 게임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즐거운 추억 남겨
 
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소외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의 외국인 감독관 부인들이 주축이 된 ‘고아원 후원회(Orphanage Committee)’는 15일(토), 울산양육원(울주군 언양읍) 원생 120여 명을 동구 서부동의 외국인 사택으로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사진: 15일(토) 동구 서부동 현대중공업 외국인 사택에서 ‘고아원 후원회’가 울산양육원 원생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이날 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빙고, 그림 그리기 등 게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양육원생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옷과 운동화, 화장품 등 선물 120여 가지는 아이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미리 모두 파악한 뒤, 회원들이 한 달 동안 일일이 고르고 구입한 것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고아원 후원회 회장인 바이올렛 우 씨(Violet Wu, 44세, 대만)는, “연말이면 더 소외감을 느끼기 마련인 양육원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에는 미국, 프랑스, 대만, 덴마크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를 위해 파견 근무 중인 선주(船主)·선급(船級) 감독관과 가족이 2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6월 체육대회로 마련한 성금 830만원을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지난달에는 현대중공업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에 참여하는 등 현대중공업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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