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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돔류 양식관리 주의 필요하다

봄철 돔류 양식관리 주의 필요하다
  
지난겨울 체력이 저하된 양식 돔류의 새봄맞이 체력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 소재)는 겨울철 저수온기 동안 생리적으로 약화된 양식 돔류의 질병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 10일부터 약 2개월 간 여수연안의 양식장 주변 일평균 수온이 6℃ 전후의 저수온이 지속된 것으로 관측됐다. 이로 인해 양식 돔류는 정상적으로 사료를 먹지 못해 내장기관이 위축되는 등 생리적으로 악화돼 있다. 또한, 어체의 질병 방어력이 저하되어 있어 녹간증, 비브리오병 및 영양성 질병의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봄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돔류의 아가미에 기생하는 흡충에 의한 베네데니아증과 ▲감성돔의 아가미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요각류에 의한 알레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네데니아증에 감염된 참돔은 소량 씩 통에 담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담수욕을 시키면 충이 탈락된다. 알레라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격리시키거나, 월동기에 들어가기 전에 사육밀도, 영양관리 등 사육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베네데니아증은 흡충류(Benedenia sp.)가 월동기간 동안 돔류의 아가미에 기생하다 수온이 상승하면 참돔의 체표(體表)의 비늘이 탈락하고 백탁, 충혈 등의 증상을 보임. 이 충의 기생으로 직접적인 폐사가 발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고 충체가 기생된 부위에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알레라증은 감성돔에만 특이적으로 기생하는 요각류(Allela macrotrachelus)에 감염된 감성돔은 아가미 손상이 심함. 요각류 다수가 기생하면 숙주에 직접적인 영향 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아기미 썩음병과 같은 2차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서해수산연구소 원경미 박사는 “동절기 동안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양식 돔류의 체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영양제, 간장제 등을 첨가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 사료를 투여하는 한편,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가두리 그물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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