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5척투입, 매 4일마다 1회씩 피더 컨항로 운영
서남아권 네트워크 강화, 물류비용 절감 환적 물량수송
한진해운(대표 박정원/ www.hanjin.com)이 오는 14일부터 싱가포르-방글라데시간 전용 피더 컨테이너 운항서비스에 착수했다. 'Sea Consortium'(Chittagong Singapore Service)으로 명명된 이 피더 항로는, 현지 피더선사 컨소시엄인 XCL과 공동운항으로 5척의 선박을 투입, 4일마다 1회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방글라데시 치타공, 싱가포르 구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말 시작한 싱가포르-태국간 전용 피더 서비스와 더불어, 서남아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한진해운은 이 구간의 전용 피더 서비스 개설을 통해 물류 비용 절감과 원활한 환적 물량 수송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용 피더 서비스망 구축은, 서남아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 향후 영업 강화를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과 작년에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 지역에 이어, 지난 3월말엔 싱가포르-태국간 전용 피더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앞으로 주요 아시아 구간에 전용 피더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