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船協 중소선사 협동조합 설립 추진된다

船協 중소선사 협동조합 설립 추진된다
근해벌크선사협 선용품 장비 공동구매 방안 등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중소선사들의 공동이슈를 다루기 위해 5월 28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중소선사 기획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근해벌크선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선주협회는 개최배경, 추진경과, 협의회 의제, 부문별 협의내용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부문별 협의내용에 대해 비용관리부문, 제도 개선 부문, 비용절감을 위한 협동조합 설립방안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협회는 비용관리 부문에 대해 선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신규 장비의 공동구매, 선내 주요 소모품의 공동구매, 선박 관련 서비스에 대한 공동입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도개선 부문에서는 선박등기등록절차의 개선 및 정보공유 등 제도개선사항, 제1금융권에 대한 금융조달, 선박금융 대출, 차입금에 대한 담보 요구, 소형선박의 까다로운 R/G 발급으로 인한 소형선박 발주의 어려움 등 금융관련 애로사항, 중소선사의 회계/재무 정보공유를 위한 회계/재무 워크숍 개최 등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선용품 공동구매 협동조합 설립과 관련, 선용품에 대한 공동구매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방안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2012년 말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동조합의 설립절차, 자본금 등이 간소화되어 선사간 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제품 공동구매에 유용한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론시간엔 협의회 명칭, 회의주기, 협의내용, 분과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우선, 협의회의 명칭과 관련하여 선종, 화종의 구분없이 중소선사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중소선사협의회'로 정하자는 의견이 있은 반면에, 선종/화종별 구분이 되지 않으면 공통의 분모를 모아내기 어려우므로 '중소벌크선사협의회'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분과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서도 비용절감,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각 분야별 사업을 추진할 분과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는 의견과 선종/화종별로 분과위원회를 나눈 이후에 그 속에서 공통의 현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어져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같은 협의회는 지난 2월 21일 및 4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된 가운데 협의채널 구축을 위한 협의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참여한 모든 선사가 공감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은 6월에 개최되는 사장단연찬회에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성해운 신용경 부사장, 인터해운 이형섭 상무 등 중소선사 기획담당 임원과 선주협회 업무팀 황영식 이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매분기마다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소선사의 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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