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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인문화

제 22회 현대백일장 大賞 전명환 군

제 22회 현대백일장 大賞 전명환 군
대상 작품 피할 수 없는 아침 역설적 표현이 인상적
대상 1편 금상 4편 등 41편 입상작 선정
시상식 10일 오후 5시 현대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이 주최한 ‘제 22회 현대백일장’ 대상으로 전명환 군(문현고 3년 사진)이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토) 개최한 ‘제 22회 현대백일장’의 입상작 41편을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전명환 군의 산문 ‘피할 수 없는 아침’은 희망과 긍정의 의미인 아침을 두려운 시간으로 표현하면서, 피할 수 없는 현실의 아이러니를 역설적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개했다는 평이다.

대상 이외에 초·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각 1편의 작품이 금상으로 선정됐다. 초등부에서는 운동회에서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도와 끝까지 달린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김자윤 양(울산남부초 4년)의 ‘진정한 1등’이 금상으로 뽑혔고, 중등부에서는 정채연 양(울산여자중 3년)이 할머니와의 아련한 추억을 섬세하고 비유적인 표현으로 묘사한 산문 ‘돌아올 수 없는 그 아침’으로 금상에 선정됐다.

고등부 금상은 ‘결승선 너머에’라는 제목의 시에서 운동회의 달리기 장면을 경쾌한 리듬으로 잘 묘사한 범예린 양(현대고 2년)이 차지했고, 일반부 금상은 바닷가에서 보낸 한철을 남다른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표현한 박영규 씨(울산 북구 신천동)의 글 ‘방어진 암각화’에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시인 권영해 씨와 극작가 장창호 씨는, “평범한 글제에 경험과 상상력을 더해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많은 작품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제에 맞게 이끌어 나가는 힘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목) 오후 5시 현대중공업 사내 문화관에서 열리며, 대상과 금상을 비롯한 총 41명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모두 7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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