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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우즈벡에 국제적 수준의 국립아동병원 짓는다

수출입銀 우즈벡에 국제적 수준의 국립아동병원 짓는다
EDCF 1억 달러 지원… 중앙아시아 지역 역대 최대 규모
수원국 아동보건환경 획기적 개선과 한국형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기대
유 무상 차관 연계를 통한 원조효과 극대화 도모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1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18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차 방한 중인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수석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1억 달러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지원한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왼쪽부터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수석부총리 겸 재무장관, 김용환 수은 행장, 현오석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
 
‘국립아동병원 건립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아동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 타슈켄트에 275석 규모의 병상과 첨단 의료기자재를 갖춘 국제적 수준의 아동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아동 의료수준이 낙후된 탓에 고난이도의 의료기술이 필요한 중증 아동질환은 제한적 치료만 가능한 실정으로, 영유아 사망률이 OEDC 평균*(World Bank, 2011)의 10배가 넘는다.

수은은 이번 EDCF 지원이 우즈베키스탄의 아동 의료보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시스템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무상 연계지원을 통한 원조효과 극대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은 사업 발굴・기획 단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무상원조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자문위원 파견과 의료진 교육, 개원 전후 운영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용환 행장은 이날 서명식 직후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선언과 함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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