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CJ그룹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최우수 기업상 수상

CJ그룹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최우수 기업상 수상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CSR 우수업체 최고상인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타피오카 재배 수매 협력사업 CJ제빵학과 설립해 선진 제과제빵기술 이전 등 활동 인정받아
베트남에서도 12월 4일 CSR 우수기업으로 선정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상 수상
기업 특성 활용한 문화와 인재육성 중심의 글로벌 CSV 활동 지속 할 것
 
CJ그룹(회장 이재현)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인도네시아에서 인정받았다.

CJ그룹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사회공헌. 이하 CSR) 포럼’ 중 CSR 우수업체 시상식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벌이는 CSR활동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1988년 파수루안 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인니에 첫 발을 들인 CJ그룹은 2002년 물류사업과 2011년 베이커리 사업에 추가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쳐왔다. 동시에 기업 특성을 살린 꾸준한 CSR활동과 일방적 금품 전달 방식을 넘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이하 CSV) 특성을 적용한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18일‘한•인도네시아 CSR포럼’ 중 진행된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CJ그룹이 한국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최고상)을 수상하고 있다. 진 왼쪽은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오른쪽은 손용 CJ 인도네시아지역본부장]

인도네시아 내 CJ의 대표적인 CSV사업으로 ‘동부 자바지역 타피오카 전분 투자 협력 사업’을 들 수 있다. 인니 동부 자바 주정부와 공기업이 부지와 자본을 제공하고 지역 농민들이 타피오카를 경작해 전분당으로 가공하면, CJ제일제당 바이오 공장에서 이를 대규모로 구매하는 사업으로 2011년 협의가 시작돼 2012년 12월 전분당 가공공장 완공, 2013년 1월 실제 구매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전분당 구매뿐 아니라 액체로 된 거름을 제공하고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타피오카 생산 단계부터 지원한다. 인니 주정부는 타피오카를 안정적으로 생산/판매할 수 있고, CJ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로컬 전분을 확보하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CJ는 올 한 해만 7천 톤 규모의 타피오카 전분당을 구매했으며 3백만 불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 이하 KOICA)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SMK N. 27(인니 실업계 학교)에 ‘CJ제빵학과’(훈련원)를 설립 중에 있다. KOICA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직업 훈련 지원사업을 통해 선진제빵기술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CJ는 베트남에서도 제빵훈련원을 설립해 이미 올 9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다양한 콘텐츠 인프라를 갖춘 문화기업인만큼 문화 지원도 활발하다.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2013 한국 영화제’를 개최했다. 한-인니 수교 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영화산업 발전과 공동시장 확대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CGV와 인니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블리츠’가 후원해 한국 영화와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베트남에서 2012년부터 2년 연속 진행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2011년 중국에서부터 시작한 영화창작교육 프로그램 ‘CJ CGV 토토의작업실’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9월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CJ문화재단과 인니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블리츠’ 주관으로 실시한 ‘제1회 인도네시아 토토의 필름메이킹 워크샵’은 파오잔 리잘(대표작품: '하비비') 영화감독 등 7명의 멘토와 40명의 인니 학생이 참석해 한국 영화 콘텐츠 제작 산업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CJ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CSV경영을 본격 선언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CJ의 비즈니스 특성을 살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문화와 인재육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SV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12월 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CSR대상’에서도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CSR의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9월 KOICA의 지원으로 베트남 응에안성에 위치한 한베기술학교 내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설, 한국의 제빵기술을 베트남 청년들에 교육하여 지역사회 소득향상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과 CJ그룹 베트남 내 극장사업자인 메가스타가 문화소외지역 대상 이동영화관 사업, 토토의작업실을 매년 진행한 점 등이 우수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 받았다. 이 밖에도 CJ그룹은 지난 5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정식을 체결하고 베트남 여자태권도 대표단의 국제대회 입상을 지원하기 위한 태권도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AIF(Asia Injury Prevention Foundation, 아시아상해예방재단)와 함께 베트남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Let’s Walk Safely’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끝)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