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송년특집:한국해양대 이웃사랑 나눔경영 눈길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주력 따뜻한 대학 문화 선도
사회봉사 재능 나눔 최우수상 수상 등 공헌활동 호평 이어져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주력 따뜻한 대학 문화 선도
사회봉사 재능 나눔 최우수상 수상 등 공헌활동 호평 이어져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의 나눔 경영이 대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이웃 공동체와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며 대학과 교직원, 학생이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결과, 다양한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사진ㆍ왼쪽)은 26일 오전 본부 3층 접견실에서 소외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는 ‘아치맥가이버 봉사단’ 단원들에게 방한복을 증정하며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아치맥가이버 봉사단은 이달 초,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공직자 사회봉사ㆍ재능 나눔 우수사례 공모’에서 311개 지원자(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한국해양대 교직원들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대학 시설관리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아치맥가이버 봉사단’은 지난 6년간 꾸준히 영도 지역내 주거환경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의 가정을 돌면서 대청소에서부터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문짝ㆍ보일러ㆍ각종 가전제품 수리, 누수점검 등 집안 구석구석을 직접 정성스레 손질한다. ‘아치맥가이버 봉사단’의 손을 거쳐 저소득 노인, 지체장애인, 청소년가장, 향토야학 등 현재까지 총 134곳이 거주하기 좋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들의 노력은 지난 6일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공직자 사회봉사ㆍ재능 나눔 우수사례 공모」에서 총 311개 지원자(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한국해양대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또 한국해양대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인 「교육 기부 활성화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실시한 ‘1대 1 동성 맞춤형 멘토링 제도’는 학습 환경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을 연결함으로써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및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말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대학부문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이밖에 한국해양대학교는 방학기간을 활용해 무료로 운영 중인 ‘LED 과학실험 체험교실’ 및 ‘해수담수화방법의 원리와 실험’, ‘청소년 바다사랑 체험 교실’ 등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학생들의 꾸준한 헌혈사랑 행보도 눈길을 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2005년부터 부산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왔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또는 대학 축제 등 특별한 행사에 맞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혈액수급에 나선 결과 지금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6,2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지난 6월에는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늘리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국립대의 사명을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