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무지개송어 전암컷 생산 맞춤형 서비스 실시

민간양어장 방문 자성발생 2배체어 생산 서비스 


국립수산과학원은 성장력과 상품성이 우수한 암컷 무지개송어만을 생산하기 위한 전단계인 자성발생2배체 생산을 위해 12월 하순경부터 민간양어장을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암컷 무지개송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암컷의 유전인자만을 가진 자성발생2배체를 생산하는 고도의 정교한 기술력과 장비가 필요한데 민간양어장에서 습득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민간양어장에서는 오랜기간 종 보존을 통한 우량한 친어만을 사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는 유전공학 기술력을 이용 민간양어장을 방문하여 그 양어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 전 암컷을 생산하여 품종개량을 함으로서 차후에는 그 양어장의 고유한 품질의 브랜드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맞춤형 서비스 방법은 민간양어장에서 선별된 우량어미에서 채정하여 자외선을 이용 정자를 불활성화 시키고, 채란한 알과 수정시킨 후 수온 28℃에서 10분간 고온처리로 생산된 자성발생2배체는 부화직전 발안난 상태에서 연구소로 이동하여 일정기간 생리적으로 성전환 시켜 가짜수컷을 만들어 다음해 5월경 다시 그 양어장으로 보내져 성숙시기까지 사육하면 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무지개송어는 암·수간에 성장 차이가 많이 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종묘생산에 이용되어 왔기 때문에 친어로서의 열성화와 수컷의 조기성숙으로 상품가치가 저하되어 점점 양식이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근년에는 일부 양식업자들이 외국산 무지개송어의 3배체 및 전암컷 발안난을 도입하고 있으나, 도입에 따른 종묘생산용 종 보존이 어렵고, 막대한 외화낭비(2004년 수입액 132,525달러) 및 종묘생산의 기술력 저하와 생산설비의 투자력 상실로 양식체계가 수입 의존형 산업으로 변화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할 경우, 2년 후에는 보급된 가짜수컷과 정상암컷을 교배하여 생산된 치어는 모두 암컷의 무지개송어가 생산됨으로 양식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며, 우량형질의 개체생산과 더불어 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