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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 개최

 산자부는 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세균산자부장관등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산업기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미래 산업기술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기술로드맵'과 '新산업기술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스스로 충돌을 피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타고, 굽어지는 디스플레이인 e-paper로 된 신문을 읽고, 촉각, 후각 등 인간의 오감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오감실감형 입체 TV를 본다. 세균과 박테리아를 차단하는 고기능성 나노섬유로 된 옷을 입고, 차세대 모바일 건강도우미 로봇이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2015년 산자부가 제시한 생활상이다.


※ 주요 참석자 : 정세균(산자부장관), 정준석(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최홍건(산업기술대 총장), 이현순(현대자동차 사장), 조현정(비트컴퓨터 사장), 김기협(생산기술연구원장), 김도연(서울대 공대학장) 등


산자부와 산업기술재단은 올해 초부터 약 500여명의 산학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여 만든 산업기술로드맵을 발표했고, 이날 발표한 로드맵에는 ‘국가 R&D 토탈 로드맵’에서 제시한 R&D 투자전략 및 특성화·효율화 전략에 따라, 2015년 미래생활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반드시 확보해야하는 혁신주도기술(killer Application)들이 포함되어 있다.


굽어지는 디스플레이 기술, 벽면에 붙이는 평면조명, 스스로 충돌을 피하는 똑똑한 자동차, 세균과 박테리아를 차단하는 첨단 나노섬유, 노인과 재활을 지원하는 로봇 등이 그것이다.


산자부는 향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때, 금번 로드맵을 통해서 제시된 20개 분야, 78개 혁신주도기술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산자부는 미래 산업기술 비전 달성을 위한 '新산업기술 R&D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1995년 이후 10년이상 큰 변화가 없었던 산업기술 R&D 지원 시스템을 대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응용기술과 투입중심의 R&D 지원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서 세계 1위내지 5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지만, 앞으로는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산업의 '창조성'을 높여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산업기술 R&D 투자의 질적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산자부가 발표한 '新산업기술 R&D 전략'은 혁신적 국가(Innovate Korea), 창조적 기업(Creative Korea), 편안한 국민(Comfortable Korea)을 목표로 크게 4가지의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산업기술 R&D 정책의 중점을 응용개발 위주의 선진국 추격형 R&D에서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선도형 R&D로 전환한다는 것이며, 둘째는 2015년에는 개인들의 삶의 질의 욕구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삶의 질과 관련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수도권과 지방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지방의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넷째로, 그 동안의 양적 투입위주의 R&D전략에서 개발된 기술이 사업화되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R&D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산자부는 2007년 3개에서 4개 분야 시범실시 이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차차세대 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2015년까지 산자부 산업기술 R&D(균특 및 에너지분야 제외) 예산의 70%를 투자(현재 55%)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장관은 IT, BT, NT 등 신기술의 발달이 가속화되고 기술간 융합이 본격화되면서 신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성장은 물론이고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나라가 현재보다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선진국을 쫒아가는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며, ‘창조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핵심원천기술개발 전략을 통해 가지고 과감히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산자부도 산업기술 R&D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하여, 국가 성장전략에 입각한 15개 분야 차차세대 전략기술을 발굴하고 집중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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