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대북 경공업차관 연체 통지 및 상환 촉구
3월 24일자 도래한 대북 경공업차관 원리금 연체 사실 조선무역은행 앞 통지
3월 24일자 도래한 대북 경공업차관 원리금 연체 사실 조선무역은행 앞 통지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3월 25일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경공업차관 원리금 연체사실을 통지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원리금 및 지연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수은은 지난 2월 27일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경공업차관의 원리금 상환분 860만 달러의 상환기일이 2014년 3월 24일자로 도래함을 통지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공업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까지 연 4.0%의 지연배상금율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되며, 조선무역은행이 연체사실을 통지 받은 후 30일 이내에 연체를 해소하지 못한 경우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