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는 21일 제11차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실버스루홀기판((주)대덕GDS), 씬클라이언트((주)엔컴퓨팅) 등 35개 품목과 35개 생산기업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고급화와 미래의 수출동력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5위이내 품목과, 3년이내 5위이내 진입가능한 품목들이 선정됐다. 선정방법으로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업종별 추천위 추천과 발전심의위 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금융, 인력, 해외마케팅까지 일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선정에서는 X필름커패시터, 실버스루홀 기판, 네오팩, 고흡수성 수지, 네오펜틸 글리콜 등 부품·소재가 많이 선정됨으로써, 부품·소재의 무역수지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산자부는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과 인증된 생산기업은 해외일류상품전시회 및 개별전문전시회 참가 비용 지원, 업종별 전문세일즈단 파견, 국내외 홍보 등 해외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타 산업기술개발사업, 병역지정업체 대상 선정시 가점 부여 등 간접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산자부는 세계일류상품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旣 선정된 품목과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격심사결과도 발표했다.
선정후 1년이 경과한 현재세계일류상품 및 인증기업과 선정후 3년이 경과한 차세대세계일류상품 및 인증기업으로, 세계일류상품 자격유지 요건으로는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일 것, 세계일류상품의 수출실적이 국내 1위, 수출액의 30%이상일 것이다.
심사결과, 대상품목 315개중 256개 품목(81% 차지)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세계시장점유율 1위 품목은 86개로, 선정당시 대비 11개 증가했다. 차세대일류상품(91개)중에서는 52개 품목이 현재일류상품으로 승격된 것으로 밝혀졋다.
세계일류상품 생산인증기업은 381개사중 303개사(80% 차지)가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요건에 미달한 일류상품 및 인증기업은 59개 품목, 78개 기업으로, 세계일류상품 및 인증기업에서 제외됐다.
산자부는 무역 1조달러, 무역 8강을 실현하기 위한 수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도에도 세계일류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새로운 세계일류상품을 추가로 발굴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PM제도를 20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세계일류상품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World Class Brand'를 선정, 시상하고, 세계일류상품기업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일류기업 클럽을 구성 운영하는 등 인프라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매년 실시중인 자격심사도 엄격히 시행하여 자격미달 상품의 퇴출을 원활히 함으로써 제도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