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문화 알리는 바다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바다에 대한 전문지식․해설기법 등 교육, 수료자 활동기회 제공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바다에 대한 전문지식․해설기법 등 교육, 수료자 활동기회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6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바다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 40여 명을 모집한다. 바다해설사는 어촌관광 현장에서 관광객에게 어촌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등을 해설․교육 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보고, 먹고, 노는 단순 체험위주의 어촌관광을 자연생태, 문화학습 등과 연계하여 어촌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어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220명의 바다해설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90여 명의 바다해설사가 전국의 어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60시간에 걸쳐 바다에 대한 인문․과학․생태 등의 전문지식과 해설기법, 관광이론 등의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실습도 한다. 교육비는 25만원(전체 교육비 중 자부담 20%)이며,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협회 이사장 명의의 교육수료증이 발급된다.
바다해설사 교육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바다여행 포털사이트(www.seantour.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always72@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촌어항협회(02-6098-0825)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하여 바다해설사가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체험마을 인근에 거주하면서 어촌관광을 통한 재능기부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과 주부, 은퇴한 수산․해양과학자, 교사, 공무원 등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우리가 가볍게 보고 지나친 어촌마을과 주변의 돌, 풀, 언덕, 생물, 인공구조물 등의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알려주는 바다해설사의 활동으로 어촌관광의 소재가 더욱 풍성해지고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어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