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참조기·청어가 많이 잡혔고, 고등어·꽁치·전갱이는 적게 잡혔다.
해양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11월중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전체 어업생산량은 24만3877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증가했다.
어업형태별로는 ▲해면어업 12만0009톤 ▲양식어업 8만8438톤 ▲원양어업 3만3185톤 ▲내수면어업 2245톤으로 집계됐다.
일반해면어업에서 청어·참조기·갈치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1102% 42%, 6% 증가했으나 꽁치·고등어·강달이·전갱이·병어 등은 각각 70%, 44%, 49%, 50%, 44% 감소했다.
갈치 등 난류성 어종의 증가는 수온 하강과 함께 어군의 남하회유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제주도 주변해역을 중심으로 동해 및 서해연안 어군의 내유량 증가로 분석된다. 반면, 고등어·강달이·전갱이·병어류는 제주도 주변수역 및 대마도간 해역에서 부분적인 어장형성으로 어획량이 감소됐다.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양식어업은 조피볼락 2895톤(86% 증가), 참돔 521톤(60% 증가), 농어 184톤(283% 증가)로 증가한 반면, 넙치류 17%, 숭어류 51%, 복어류 40% 감소됐다.
원양어업은 명태(3943톤), 붉은메기(333톤), 샛돔(43톤)이 다소 증가했으나 가다랑어 1만4405톤(24% 감소), 황다랑어 2397톤(65% 감소), 민어류 1580톤(28% 감소), 꽁치 1465톤(82% 감소)으로 대부분 어종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뱀장어, 메기의 소비량 증가로 전체 생산량이 24%(2245톤)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