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간 항로에 RO-RO화물선 주 3회 정기 운항
9월 23일부터 5,901톤급 세미컨테이너 화물선 투입
9월 23일부터 5,901톤급 세미컨테이너 화물선 투입
해양수산부는 인천-제주간 항로에 차량과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5,901톤급 RO-RO 화물선(선명 “케이에스 헤르메스호”)이 9월 23일부터 투입된다고 밝혔다.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기존 카페리 여객선 부두를 이용하여 인천과 제주를 주 3항차로 기항하며, 인천-제주간 새로운 여객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양항공해운에 따르면 헤르메스호는 선수, 선미 양쪽에 램프(Ramp, 화물선적용 문)가 있어 램프가 하나인 기존 여객선 보다 선적 및 하역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9월 23일 제주도 4부두에서 11:00시 취항식을 갖고 오후 19:00시에 처녀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페리 여객선 대신 투입되는 RO-RO 화물선은 최대 월 9만톤의 화물수송이 가능하며, 금년 10월초 경인항-제주간 운항예정인 6,543톤 규모의 로로 화물선(미래해운)이 추가로 투입되면 제주지역 화물수송 차질 문제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