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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제36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 10월 2일 거행

제36회 순직선원 합동위령제 10월 2일 거행
부산 태종대공원 입구 위령탑서…올해 16위 추가된 9,077위 봉안

바다가 좋아 바다를 택했고, 끝내 바다에서 눈을 감으신 순직선원들을 추도하는 위령제가 오는 10월 2일 오전 11시 순직선원위령탑(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입구)에서 개최된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한 한국선주협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해기사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는 올해로 제36회째를 맞이한다.

올해의 제주(祭酒)는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염경두)이며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기적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 위패봉안과 종교의식, 추도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는 해양입국의 웅지를 품고 오대양에 도전했다가 불의에 유명을 달리한 순직선원의 영령을 봉안하고, 그 넋을 숭앙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9일 중량절에 엄수되고 있는데, 지난 1979년 2,681위의 위패봉안을 시작으로 올해 18위의 위패가 새로 추가되어 모두 9,079위의 위패가 안치된다.

행사를 앞두고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염경두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짧은 해양개척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선진해양국가로 성장한 것은 순직한 선원들의 숭고한 뜻과 희생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거센 폭풍우와 싸우다 순직하신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래토록 우리들 가슴 속에 새기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그 뜻을 받들어 더욱더 계승 발전 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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