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서 출범한 해양금융종합센터 첫 결실 맺었다
수출입銀 현대重 선박 발주한 오션벌크 컨테이너社 1억7000만달러 제공
무보도 1억7000만달러 지원 예정 해양금융종합센터 출범 후 협업 통한 첫 공동지원
수출입銀 현대重 선박 발주한 오션벌크 컨테이너社 1억7000만달러 제공
무보도 1억7000만달러 지원 예정 해양금융종합센터 출범 후 협업 통한 첫 공동지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은 현대중공업과 총 6억8000만달러 규모의 컨테이너선 8척을 구매 계약한 그리스 오션벌크 컨테이너(Oceanbulk Container)社에 1억70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지난달 29일 부산 BIFC에서 출범한 해양금융종합센터가 공동 지원에 나선 첫 사례다. 수은, 무보, 산은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집결한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협업을 통해 선박금융을 처음 제공한 것이다.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지난달 29일 부산 BIFC에서 출범한 해양금융종합센터가 공동 지원에 나선 첫 사례다. 수은, 무보, 산은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집결한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협업을 통해 선박금융을 처음 제공한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주물량 감소와 중국ㆍ일본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국내 조선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앞으로 선박 수주지원을 위해 선제적인 금융 제공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수은과 외국계 상업은행은 각각 1억7000만달러와 1억40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이번 컨테이너선 건조에 제공하고, 무보도 조만간 1억7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8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조선소에서 건조돼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오션벌크 컨테이너社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박수출의 외화가득률은 84%로, 수출효과가 매우 크다. 한편 수은은 해양금융종합센터 출범을 계기로 침체를 겪고 있는 국적선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에코쉽 펀드 조성, 국내 해운금융 리파이낸싱 제도 도입 등 해운사 지원프로그램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