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분기 영업이익 607억 원 당기순이익 398억 원 달성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당기순이익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
연료비 절감 등 원가구조개선 및 영업력 강화 노력으로 4분기 수익성 확보에 총력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 달성 당기순이익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
연료비 절감 등 원가구조개선 및 영업력 강화 노력으로 4분기 수익성 확보에 총력
한진해운(www.hanjin.com)이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15분기 만에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한진해운은 30일, 매출 2조 1,484억 원, 영업이익 607억 원, 당기순이익 398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4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노후선 매각에 따른 공급 축소 영향으로 수송량이 감소하여 전년동기대비 15.1% 감소한 2조 1,484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부문 성수기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607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 동기대비 7.6% 줄어들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감소한 1조 9,572억 원을 기록하였으나, 수익성은 주요 기간 노선인 미주 및 구주 항로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적극적인 운임 회복 노력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으로 7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벌크 부문은 중국 석탄 수요 감소와 시황 부진 영향으로 330억 원의영업손실을 기록하였으나 손실폭은 전년 동기대비 16.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865억 원의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되어 398억 원을 기록하며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진해운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셰일가스 생산에 따른 에너지 비용 감소 등으로 인해 미국 경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력 노선인 태평양 항로를 중심으로 운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주의 경우 항만 시설 포화 등으로 공급 증대에 한계가 있어 수급상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 유가 하락 추세에 따른 연료비 절감으로 추가적인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진해운은“4분기에도 원가구조개선에 따른 비용절감과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