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船協 해양산업계 오랜 숙원 세계 해양 대통령 한국이 배출해
정부와 IMO 사무총장 선출 지원 협의회 전폭적 지지가 가장 큰 힘
임 후보 선거공약, IMO 회원국과 「함께하는 항해」를 해나가기를
정부와 IMO 사무총장 선출 지원 협의회 전폭적 지지가 가장 큰 힘
임 후보 선거공약, IMO 회원국과 「함께하는 항해」를 해나가기를
한국선주협회는 1일 '한국인 첫 세계 해양대통령이 탄생했다'고 밝히고, 국제해사기구(IMO)가 40개 이사국의 치열한 선거를 통해 임기택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은 해양산업계 전체가 온 국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선협은 이 성명서에 앞서 "지난30일 런던에서 치러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임기택 후보는 5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럽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던 덴마크 안드레아스 노르드세쓰 후보를 누르고 제9회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당선됐다"면서 국제해사기구(IMO)는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바다의 안전과 환경 등과 관련된 정책을 총괄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세계 해양산업에서는 ‘세계 해양 정부’로 불릴 만큼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고 전제, 임 후보의 사무총장 당선으로 국제무대에서 해양산업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 해양산업계도 앞으로 국제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 있게 돼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선협은 또 "당초 이번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 초반까지만 해도 임 후보는 덴마크 후보에게 크게 밀린 것으로 평가됐지만 해양부와 외교부의 범정부차원의 협력 체계 가동이 선거 분위기를 유리하게 전환했다"고 평가하고, 또한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 부산항만공사, 수협 등 해양산업계가 지난 4월부터 설립한 ‘IMO 사무총장 선출 지원협의회’의 적극적인 선거지원 활동도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을얻었다"고 밝혔다.
‘IMO 사무총장 선출 지원 협의회’ 공동대표인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은 “ 임 후보의 이번 사무총장 당선은 우리나라의 자랑이고, 우리 업계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 해양산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하는 국제 규범 속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더불어 국제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선주협회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IMO사무총장 선출지원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제해사기구(IMO)가 40개 이사국의 치열한 선거를 통해 임기택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한 것에 대하여 우리 해양산업계 전체는 온 국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
IMO는 해운, 조선분야의 국제적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UN산하 국제기구로서 국제경제에 있어서 해상교역의 비중이 날로 증가해가는 글로벌 시대에 그 존재의의와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세계1위의 조선산업과 세계5위의 해운산업을 영위하면서 대외교역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 높은 우리에게 있어서 IMO는 한층 더 밀접한 국제기구이다. 이러한 국제기구의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가 추천한 임기택 후보가 당선된 것은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 모두의 자긍심을 고양시킨 일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임기택 당선자는 평생을 IMO와 깊이 연관된 업무에 몸담아 왔다고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준비된 사무총장으로서 본인의 선거공약처럼 모든 IMO 회원국과 「함께하는 항해」를 해나가기 바란다. 함께하는 항해를 위해서는 해양산업이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또한 효율적으로 영위될 수 있는 규범이 제시되어하고, 규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해당사자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임기택 당선자는 앞으로 사무총장으로서 여러 회원국의 형편과 입장을 조화롭게 하나로 집약하여 국제해양산업이 국제경제발전을 든든히 받쳐주는 기간산업으로 지속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해 마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