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夏季특집:해양부 광복 70주년 맞아 청정 독도 만들기 나서다
독도 주변해역 수심 100m내외 1,640ha에서 수중 침적쓰레기 20톤 수거
독도 주변해역 수심 100m내외 1,640ha에서 수중 침적쓰레기 20톤 수거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청정한 독도를 잘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하여 수중에 가라앉은 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6월초부터 주변 해역에 대한 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수거작업에 들어갔으며, 잠수부와 인양틀 등을 사용하여 폐어구, 통발 등 수중침적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과거 사업범위를 3배 이상 확대하여 수심 100m, 1,640ha 면적을 대상으로 과학잠수기법, 특수인양장비 및 사이드스캔 소나 등을 활용하여 독도 천연해저암반 및 민감한 해저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며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울릉도를 찾는 피서객, 독도 관광객, 현지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청정 독도만들기’ 홍보도 진행한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민족의 영지인 독도를 잘 가꾸고 보전하여 후손에 물려주는 것은 지금 세대의 중요한 사명이며, 청정 독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3년에도 독도 주변 수심 30m이내에서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하여 폐어구 등 약 17.3톤을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