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夏季특집:팬스타드림호 부산~오사카 운항 재개
회항 44시간만에 기관 수리 선급등 검사 시운전 통과
13일 오후3시40분 부산서 오사카로 출항 서비스제고
회항 44시간만에 기관 수리 선급등 검사 시운전 통과
13일 오후3시40분 부산서 오사카로 출항 서비스제고
기관 이상 때문에 부산항으로 회항소동을 빚었던 국제여객선 팬스타드림호(2만1,688톤)가 13일 부산~오사카 항로 운항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13일 국제여객선사인 (주)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팬스타드림호는 문제가 된 기관 부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하는 등 수리를 마친 후 한국선급(KR)과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수시검사 시운전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해 이날 오후 3시40분 승객 179명과 화물 11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싣고 부산항을 출항했다. 회항 44시간 만이다.

팬스타드림호는 부산~오사카 간을 매주 3항차 왕복 운항하지만 이번 회항 기관 수리 때문에 1항차가 빠졌다.
팬스타는 1항차 공백으로 지난 11일 오사카행을 예약한 승객 중 175명에게 즉각 관부훼리 소속 하마유호를 이용, 시모노세키를 거쳐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으며, 12일 귀국하는 승객들에게도 오사카에서 신칸센으로 시모노세키까지 이동해 하마유호 편으로 이날 오전 8시 부산으로 무사히 입국시켰다.
일부 승객들은 “팬스타의 신속한 대체선박 확보 등으로 큰 차질 없이 여행할 수 있었다”며 “오사카 관광 이외에도 시모노세키 투어와 신칸센 탑승과 같은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이번 일로 이용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고객의 해외여행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대체 교통편을 확보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크루즈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