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어류양식장 등 10개소 조사결과 대부분 1~2등급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양섭)는 1월중 양식어장에 대한 정기조사 결과 수질의 COD 등 12개항목, 저질의 함수율외 3개 항목에서 비교적 양호한 결과가 나타났으나 다른 달에 비해 수질의 질소와 인의 함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해양수산사무소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온은 6.5~9.3℃, 염분 32.7~33.2ppt, pH 7.92~8.15, 용존산소 9.82~11.97㎎/ℓ, COD 0.34~1.92㎎/ℓ, 총질소 0.048~0.257㎎/ℓ, 총인 0.004~0.068㎎/ℓ, 규산 0.371~0.565㎎/ℓ, 알칼리도 100~148㎎/ℓ로 나타났다.

이중 COD는 10개소중 2개소에서 1등급의 수질을 보였고, 나머지 지점에서는 2등급을 나타내 작년 10월에 비해 2등급의 지점수가 증가했으나 총질소와 총인은 10개소 모두에서 1등급을 나타냈다.

한편 저질의 함수율은 33.7~50.2%, 강열감량 3.8~5.9%, 저질COD 4.6~11.6 ㎎/g, 황화물 0.005~0.021㎎/g으로 나타나 저질에서는 전지역 모두 청정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2002년부터 어류양식장 2개소, 김양식장 3개소, 굴양식장 3개소, 미역양식장 2개소에 대해 분기1회씩 정기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신속히 분석 후 관내 어촌계와 유관기관에 통보하여 친환경적인 양식체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