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國監:울산 남방파제 친수공간 시민 휴간공간으로 거듭나야
2014년 남방파제 방문인원 사업계획대비, 6.3%에 그쳐...
울산항만공사, 유선사업자 평가 단 한차례 없이 연장해줘..
안의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의 철저한 관리” 촉구
2014년 남방파제 방문인원 사업계획대비, 6.3%에 그쳐...
울산항만공사, 유선사업자 평가 단 한차례 없이 연장해줘..
안의원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의 철저한 관리”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 의원(사진 새누리당, 울산동구)은 1일, 울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남방파제는 친수공간형으로 건립되었고, 건립당시 시민들의 개방요구가 많았던 곳임에도 울산항만공사의 관리부실로 시민들이 전혀 방문하지 않는 곳으로 변모했다”며 울산항만공사의 부실 운영을 질타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남방파제 방문인원을 확인해 본 결과, 2011년 2,363명, 2012년 5,133명, 2013년 4,625명, 2014년 6,345명이 방문했다.이는 2009년 유선사업자가 제출했던 사업계획서 상의 연간 10만 여명의 관광객을 유치와 연 9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과는 전혀 상반되는 결과이다.
이에 안효대 의원은 “건립당시에는 친수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다 지어놓고 나서 나몰라라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시민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야 했지만, 공사는 그럴 계획도, 의지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특히, 안의원은 “유선사업자 선정 후 2년이 지난 뒤부터 공사에서 매년 사업자의 사업수행 결과를 평가하여 연장여부를 결정해야 하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평가를 실시한 적도 없다”며 공사의 관리부실을 지적했다.
안의원은 “친수공간형으로 축조된 남방파제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공사에서 철저하기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