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해양부 기후변화연구조직 확대 이끌어내다
해양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기후변화연구과로 개편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제주수산연구소’로 확대개편
해양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 기후변화연구과로 개편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제주수산연구소’로 확대개편

이종배 의원은 지난 2일에 있었던 해양부 종합감사에서, 유기준 장관에게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양생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가 관련 예산 및 조직을 확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해양부 국립수산과학원 산하인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유일의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수산연구기관인데, 현재 인원이 4명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연구범위가 제주연안에 한정되어 있다”며, “해양부 내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조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기준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고, 이후 해양부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부의 소속기관으로서, 해양수산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연구기관이다.
이종배 의원이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본원의 수산해양종합정보과를 ‘기후변화연구과’로 개편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전국의 해양생태변화연구를 전담하도록 했다. 또한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미래양식연구센터와 통합해서 ‘제주수산연구소’로 개편, 앞으로도 제주지역의 해양생태 변화에 대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융․복합 연구체제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종배 의원은 이에 대해 “이번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직개편은 기후변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이라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후변화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적응하는 수밖에는 없다”며, “정부에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조직과 투자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