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신종자본증권 2200억 발행
한진해운은 자본확충에 따른 부채비율 개선으로 재무건정성 강화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2,200억 원 을 24일 발행했다.
해당 증권은 대한항공이 전액 인수하기로 했으며, 한진해운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기존 대한항공 주주 대출금 2,200억 원 을 상환 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과 대출금 상환으로 연결 부채비율은 847%(2015년 연말 기준)에서 약 640%로 약 200% 포인트 감소하는 재무개선 효과 발생 예상된다.
우선 이번 신종자본증권이 발행됨으로 담보 해지 물건을 활용한 유동성 확보가 기대된다. 주주 대출금 상환으로 대출시 제공되었던 런던사옥, 자기주식, 상표권 등 담보가 해지된 물건을 활용하여 약 3,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계획이다.
또한,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의 중요성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밸행의 핵심 목적이다. 한진그룹은 1945년 창업 이후 70년간 수송 보국의 창업 이념 아래 물류 전문그룹 으로 성장해 왔으며 해운사업은 한진그룹이 육/해/공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다.
해운산업은 2014년 기준 연간 346억불을 벌어들여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과 함께 6대 외화 가득 산업이며 무역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에서 안정적 수출입 물량 운송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또한 조선과 철강 산업 등의 연계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선도 산업이자 유사시 군수 물자 수송을 담당하는 등 국가 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 산업으로 한진그룹은 한진해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며, 한진해운 조기 경영 정상화는 한진그룹은 물론 중요 기간 산업인 대한민국 해운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필요한 과업이다.
한진해운은 2013년 12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한 후, 충실히 이행했다. 2월 24일 현재 총 2조 3,532억 원의 재무 구조 개선 성과가 있어, 이행률 119%를 기록하고 있고, 주요 추진 사항은 벌크 전용선 사업부 매각,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및 부산 신항만 터미널 지분 매각을 했다.
한진해운은 전 조직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여 수익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그 결과 2014년과 2015년 어려운 해운 시황에서도 각각 240억 원, 369억 원 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 시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고수익 노선 확대, 저수익 노선 축소하고, Walmart, Amazon 등 장기 계약 화물과 특수화물 및 냉동화물 등 고수익 화물 개발로 안정적 수익원 확보 등 종합물류그룹의 선진 물류기법 확보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