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FTA 발효 4년 對미 수산물 교역은 꾸준히 증가
전년 대비 수산물 수출 6.8%, 수입 4.1% 증가
전년 대비 수산물 수출 6.8%, 수입 4.1% 증가
한․미 FTA 발효 4년차(’15년) 양국 간의 수산물 교역규모는 전년 대비 5.4% 늘어난 479백만 달러로 발효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수출 증대에 힘입어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對미 수산물 수출은 232백만 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주요 품목인 김의 수출이 소폭(0.8%↑) 증가한 가운데, 이빨고기(23.0%↑), 굴(28.5%↑), 오징어(10.8%↑), 넙치(18.0%↑) 등의 수출이 많이 증가했다.
발효 4년차 수산물 수입은 247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는데, 관세 인하 및 저율할당관세(TRQ)의 효과로 명태(18.2%↑), 가자미(9.6%↑), 먹장어(9.1%↑), 아귀(14.0%↑)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이들 품목의 수입 증가는 국내 생산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을 보완하는 것으로 한․미 FTA가 국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년 대비 우리나라의 총 수산물 교역규모는 1.4% 감소했으며(6,573백만 달러→6,480백만 달러), 수산물 수출액은 6.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