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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해운산업 발전방안 모색 위한 2016 사장단 연찬회 개최

해운산업 발전방안 모색 위한 2016 사장단 연찬회 개최
해운산업 위기극복 방안 폭넓게 협의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6월 17일 양평소재 블룸비스타에서 2016년도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장단 연찬회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하여 선주협회 회원사, 선박 관리회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금의 해운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선원안전, 정기선, 부정기선 등 각 분야의 위기 극복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윤재 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2년 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된 연찬회가 2014년 세월호 사고와 2015년메르스 확산으로 중단 됬지만 다시 개최하여 해운사업 발전 방안 모색의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어려운 해운업계를 위해 마련된 연찬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서 현재 어려운 상황에 정부는 6월 8일 산업 ·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정짓고 해운 및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했다.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해운업이 리스크업종으로 치부 되면서 금융권에서 신규거래 개설 불가와 대출금 조기상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어 구조조정 중인 국적원양선사를 외면하고 외국선사에게 화물을 몰아주는 국내 대형화주들의 국적선사 이탈현상도 꼽았다. 특히 양대 정기선사 구조조정이 마치 한국해운이 침몰직전에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대외 신인도가 크게 저하된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회장은 "지난해 우리 협회 회원사 151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114개사에서 영업이익을 시현했으며, 37개사가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구조조정 중이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원사를 제외한 148개사의 2015년도 영업이익은 1조 9,000억원, 당기순이익은 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찬회에서 해운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묘안들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항상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님과 이하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며 개회사를 마쳤다.

이어 김영무 부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선주협회 2016년 상반기 실적 보고와 하반기 계획 발표가 있었다.

2016년 상반기 실적 보고는 우선 해운경영 환경 개선으로 2015년도 외항해운업계 경영실적 보고가 있었다. 총 매출액 39조 772억원으로 2014년도와 비교 4,583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정책금융기관 선박금융 지원 현황으로는 1조원 교모의 한국수출입은행 에코쉽펀드, 10억달러 규모의 산업은행 오션밸류펀드, 5천억원 규모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선박인수 프로그램등 선박 금융 상품을 설명했다.

또한 선화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발전사와 포스코 상생협력 MOU체결을 추진중에 있어 선박 피항기준 도입, 체션료 지급기한 준수, 국적선사와 장기수송계약 확대 추진중에 있다. 

해양환경 · 선박안전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시행 대책으로 한일간, 한중간 운항선박 평형수 처리 면제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양국간 운항선박, 합의로 면제를 받아 편의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어선 위치식별장치 설치를 확대하여 10톤 이상 어선은 AIS(자동위치식별장치), 10톤 미만 어선은 V-PASS(GPS단말기)를 활용하여 어선들의 위치 파악으로 보다 어선들의 사고시 보다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시행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는 해운경영 환경개선, 선화주 상생협력 강화, 세무환경 및 항만제도 개선, 선원정책 및 노정 업무, 해양환경 ·선박안전제도 개선등이 있었다.

이후 참석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다. 김영석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수출입과 산업을 단단히 지키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해양수산부도 원양컨테이너 선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선박펀드를 활용하여 해양보증보험 출자를 강화 하는등 국내 선사 장기계획 늘려가, 해운거래소를 설립하여 해운시항 정확한 예측하여 운임 리스크 관리, 해운인력 양성 선원 퇴직 연금제 조성등 선원직 매력화 산업 추친으로 자긍심을 높이겠다." 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해운불황 속에서도 해운강국으로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외항선사 사장단에 감사와 격려’를 표하고, “현재 진행중인 해운업 구조조정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고,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이나 의견을 취합하여 대정부 건의와 함께 해양수산부 정책수립 시 해당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선주협회는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고 정부 관계부처와의 정책조율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정례적으로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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