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의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다
해양부, 29일 대전서 양식 산업화 정책 개발을 위한 산학연 워크숍 개최
해양부, 29일 대전서 양식 산업화 정책 개발을 위한 산학연 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9월 29일 13시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주요 양식품종 기술개발 현황, 창업‧투자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고 양식업의 첨단산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산‧학‧연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수산과학원, 해양수산개발원, 어촌특화지원센터, 수협 등 수산 관련 주요 기관과 연어, 참다랑어 등 미래 유망어종의 양식업체 관계자 등 전 분야에 걸친 양식 전문가가 참여한다.
그간 양식업은 1차 산업으로서 소규모‧영세업의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미래 기술과 융합하여 양식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연어, 참다랑어 등 그동안 국내에서는 양식이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어종의 양식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양식 분야의 변화 움직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 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양식 분야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식산업은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실제 창업·투자로 이어지는 사례가 부족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수한 양식기술이 투자나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친환경‧첨단 양식기술 창업에 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다랑어, 연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의 양식 확대를 위해 외해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최근 양식분야에 있어 새로운 시도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동안 한 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양식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산‧학‧연 관계자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협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