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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월동가능해역으로 이동

양식어류 월동가능해역으로 이동
남해서부해역 저수온 예방 위한 적극 대처 필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올 겨울 잦은 한파에 대비해 저수온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두리 양식장의 어류를 월동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저수온에 취약한 참돔·돌돔·쥐치 등의 양식장에서는 수온이 낮아지기 전에 지정월동해역이나 인근 월동가능해역으로 이동하고, 사료공급량 조절·지질함량이 높은 사료 공급·보조영양제 공급 등의 관리를 당부했다.

여수·고흥 등 남서해안에 위치한 양식장의 양식생물은 지정월동해역인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와 거문리(83ha)로, 수심이 깊고 겨울철 수온이 10℃ 이상 유지되는 여수시 남면의 안도지역 등의 월동가능해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주요 가두리 어류양식장이 있는 여수·고흥·완도 해역의 최근 겨울철 평균 최저수온이 각각 7.3℃, 5.75℃, 7.6℃로 나타나고 있어, 양식생물의 동사피해를 위해 이동이 필요하다.

만약 월동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는 한파가 내습하기 전에 출하하고, 동사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양식장이나 인근해역에 수온연속측정장치를 설치하거나 시간대 별로 수온을 측정하여 기록해두면 폐사원인 조사 시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는 어류의 소화흡수가 느려져 사료공급량을 줄일 필요가 있으며, 장기간 먹이공급을 중지하거나 영양이 부족할 경우 사육생물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종합 비타민제, 간기능 강화제 및 면역증강제 등을 혼합하여 공급하며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육상양식장은 가온시설 등 월동장비를 점검하고, 지역에 따라 물 빠짐이 심한 경우 환수량을 조절하여 수조 내 수온이 급변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축제식양식장은 저수온에 약한 어종은 한파 내습 전에 출하하고, 양식어류의 월동을 위해 양식어장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북서풍이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에 별도 구획하여 수심을 깊게 하고 보온덮개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남해수산연구소 이희정 양식산업과장은 “해상가두리양식장에 어업인이 요청할 경우, 해역 특성을 감안하여 광역별로 수온연속측정장치 설치, 어류질병 사전 진단 등 저수온기 피해방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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