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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양식분야 4차 산업혁명 이룬다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양식분야 4차 산업혁명 이룬다
해양부 2월 16일 목요일 ~ 2월 17일 금요일 제주서‘제1차 미래양식투자포럼’행사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미래양식투자포럼(회장 김임권)과 함께 2월 16일 목요일부터 2월 17일 금요일까지 2일 간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2017년 제1차 미래양식투자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양식투자포럼은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촉진하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르웨이 ‘북대서양 씨푸드포럼’을 본떠 작년 11월발족된 단체로 정보통신․금융․수산 등 각계 전문가와 140여 개의 분야별 선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작년 11월 11일 있었던 발족식에서는 140여개 기업 공동으로 미래양식 관련 기술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관련 분야 기업들 간의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 발족식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양식 분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유망 사업 모델을 소개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할 계획이다. 첫 번째 사업 모델은 원자재 운송 전문 선사인 ‘Polaris Shipping’ 사의 대형선박을 활용하여 수산 양식, 신재생 에너지 생산, 해양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외해 양식 기지를 마련하는 ‘Blue Revolution Project'이다. 20만 톤급 초대형 선박(배 길이 299.97m, 폭 50m, 깊이 25m, 높이 61.48m)에서 바다 송어 등을 양식하여 2019년 이후부터 연간 3천 톤 가량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연어 양식업체인 노르웨이 Marine harvest 사에서도 2000년부터 선박을 활용하여 연어를 양식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도 2002년부터 이동식 외해양식시설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다음으로, 넙치 등 양식 수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수산물 주문․유통시스템을 제안한다. 소비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온라인 소통망을 통해 국민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회 등 수산물 가정 간편식(HMR)을 1~2일 전에 주문하고, 가까운 편의점, 마트 등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평소 이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수산물 구입을 망설였던 잠재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하여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장소․기후 등 주변 환경의 영향 없이 언제나, 누구나 수산물을 손쉽게 양식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양식 시스템인 ‘도시형 아쿠아 팜(Aqua Farm)’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최종 목표는 도시형 아쿠아 팜을 운영하는 생산자들로 생산자 조합을 구성하고, 가공·유통·판매 등을 공동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가격 경쟁력과 상품의 고른 품질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제안하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양식업을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보다 쉽게 양식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여 양식 분야 창업을 장려할 계획이다.

향후 위 세 가지 사업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투자 유치를 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이후 투자 희망 기업 등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식품목인 넙치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여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 등 첨단 양식 기술, 넙치의 가공·유통 발전 방안 등에 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만들어진 미래양식투자포럼이 앞으로 양식분야에서의 첨단기술과 양식기술 간 융․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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