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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하는 봄철, 양식생물 사육관리 철저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병 발생 우려, 사료량은 서서히 늘려야

수온 상승하는 봄철, 양식생물 사육관리 철저
면역력 저하에 따른 질병 발생 우려, 사료량은 서서히 늘려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봄철 연안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식어류의 적정한 사료 공급과 질병관리 등 사육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식어류는 겨울 동안 저하되었던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먹이 요구량이 늘어나는 반면, 소화와 대사 능력은 이에 따르지 못해 사료 공급 조절과 영양 강화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양식생물의 소화기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선한 사료를 조금씩 나누어 여러 번 공급하면서 사료량을 늘이고, 면역증강제나 비타민•간장제 등 영양제를 첨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식어류는 추운 겨울철 정상적인 먹이섭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면역 및 생리 기능이 저하되어 수시로 양식생물 상태를 관찰 및 기록하는 등 질병 예방과 신속한 처방을 해야 하다.


봄철 돔류(참돔•감성돔•돌돔)는 영양성 질병인 녹간증이 발생했을 때 간장기능개선제를 꾸준히 투여하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됐을 때는 5∼10분간의 담수욕과 망갈이를 동시에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넙치는 스쿠티카충•트리코디나충•익티오보도충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는 시기로 철저한 수조 청소가 필요하며, 심한 감염이 확인되면 수산용 구충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고, 수온 변화와 기생충 감염의 원인으로 활주세균에 의한 감염이 쉽게 발생하므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아 효과적인 항생•항균제를 투여해야 한다.


담수어류는 적반병, 솔방울병, 물곰팡이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사육지내의 물공급량을 늘리고 사료량은 단계적으로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양식어류의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사육도구(뜰채•장화 등) 소독과 건조 ▲사육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의 주기적인 청소•소독 ▲수조 내 찌꺼기 및 폐사체 즉시 제거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양식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에 관한 의문사항은 언제든지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하고, 봄철 종묘를 넣기 전에 반드시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에게 질병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명정인 전략양식부장은 “겨울 동안 면역력이 약화된 양식생물의 피해저감을 위해 양식장 모니터링과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식장 사육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봄철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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