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원양어선원 가족과의 만남을 위한 해외 조업현장 방문 혜택 대폭 늘린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장기간 원양에서 승선중인 원양어선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가족들의 해외 조업현장 방문을 위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2017년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합의하였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트롤선이나 연승선 등에서 조업하는 선원들에게 가족방문의 기회를 더 주기 위하여 그동안 지원하던 항공료 이외에도 현지에서 머물며 소요되는 비용까지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여, 이제는 선원가족들의 왕복 항공료 뿐 아니라 현지에 머무는 동안의 숙박비, 일비, 식비까지도 지원해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랫동안 해외에서 조업을 이어 왔더라도 외국적 선주의 선박에 승선한다는 이유로 이 사업에서 배제 되었던 해외취업 어선원들에게도 그 형평성을 위하여 국적 원양어선원들과 동일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고,

아직 가정을 이루지 못한 미혼이어도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도록 하여 그동안 배우자가 없어서 혜택을 받지 못한 선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양어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혜택들을 강구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현재 원양어선원의 가족들에게만 혜택이 부여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외항상선 등을 비롯하여 해외취업상선 등에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선원들이 바다의 현장일터에서 가족을 만남으로서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선원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의 고용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선원법에 근거하여 2001년 6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앞으로도 망망대해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바다와 싸우고 있는 우리 선원들의 복지향상과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