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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50 : 세월호 오후 1시 30분경 목포 신항 철재부두 접안 완료

세월호 오후 1시 30분경 목포 신항 철재부두 접안 완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늘 07시 인양현장에서 목포 신항으로 출발한 세월호가 13시30분경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접안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72천톤급 반잠수식 선박인 White Marlin호에 실려 최고속력 10노트(시속 약 18.5km)의 속도로 105km의 바닷길을 지나온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 인천항을 떠난지 1,081일만에 부두에 접안하게 되었다.


세월호가 육상거치가 되기 위해서는 White Marlin호의 선미(배꼬리)가 부두에 접안되어야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반잠수식 선박-세월호간 고정 해체, 배수작업(선체 내 해수 및 유성혼합물 등), 선미 측 Winch(권양기) 6개 설치작업 등이 남아 있어, 현 접안상태에서 육상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후에 선미 측으로 접안하여 육상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육상거치를 위한 M/T 준비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총 462대(실제 동원 456대, 예비 6대)가 동원되며, 조립(1줄당 76대, 총 6줄)과 시운전(2~3일)을 거쳐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4.6일경)할 예정이다.


M/T를 통해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반하는 작업은 정밀한 조정이 필요한 작업으로, 세월호를 인양할 때나 반잠수식 선박으로 정위치 시킬 때와 같이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M/T가 세월호를 운반하여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로 나오는 과정 또한 조심스러운 진행이 필요하며, 선박과 부두의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석간만의 차가 최소화되는 소조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4월 첫째 소조기는 4월 4일 ~ 4월 8일까지로 예상된다.


이후 세월호의 육상거치가 완료되면, 선체 안전도 및 위해도 조사, 방역 등을 거쳐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 내부의 유류품 등을 정리하는 선체정리 작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30일부터 본격 가동된 현장수습본부에서 선내 수색, 신원확인 및 장례지원, 유실물 관리, 가족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중요한 사항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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