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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만 합포 및 저도 인근 해역, 청어 주요 산란장으로 확인

해조류가 무성한 연안이 청어 산란장으로 이용

경남 진해만 합포 및 저도 인근 해역, 청어 주요 산란장으로 확인
해조류가 무성한 연안이 청어 산란장으로 이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수산자원연구센터(통영시 소재)는 경남 진해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는 청어의 주요 산란장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어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지난해 2~3월(4회)과 올해 1~2월(3회)에 실시한 산란장과 산란량 조사 결과, 창원시 진해구 합포마을 연안에서 수정란이 단위면적(㎡)당 평균 약 88만개, 마산합포구 저도 연안은 평균 약 15만4천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청어의 산란가능 분포 면적은 합포마을 연안은 3만8천㎡, 저도 연안은 3만4천㎡로, 붉은까막살•꼬시래기류•우뭇가사리•괭생이모자반•잔금분홍잎 등의 해조류가 무성해 알이 부착하기 좋은 서식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올해 주요 산란장으로 밝혀진 합포마을 연안에서 청어 산란량은 340억개, 저도 연안은 53억개로 암컷과 수컷의 성비를 고려하면 두 산란장에서 암컷이 8만1천여마리, 수컷이 7만5천여마리가 산란에 참여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년간 부화한 어린 청어(자어) 조사 결과, 매년 3월까지 평균 75~125마리/1,000㎥로 진해만 잠도 인근해역과 거제 칠천도 동부해역에서 주로 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산란장에서 부화한 어린 청어는 진해만 조류특성을 고려하면 거제도 북부해역과 진해만 남서해역으로 수송되어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양재 수산자원연구센터장은 “진해만의 해조류가 풍부한 해역에서 청어가 주로 산란하여 부화한 청어가 어린시기를 머무는 중요한 지역으로 확인되어, 향후 남해 청어자원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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