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여 자원의 보고 바다에서 꿈을 찾아라
포항해양수산청 청소년 해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대구․경북 내륙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교육 프로그램은 해양항만시설 견학, 해양레포츠 , 1박2일 바다여행, 수상안전체험, 찾아가는 해양교실, 해양생태(갯벌)체험 등이다.

해양항만시설 견학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1월까지 11개 초․중학교 학생 6백여명을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센터, 탐해2호(탐사선), 크루즈승선, 포항신항 등 해양·항만 현장 중심으로 실시한다.

해양레포츠 체험은 7월부터 8월까지 16개 중․고등학교 학생 8백여명을 대상으로 울진군요트학교에서 크루저요트, 윈드서핑, 카약, 바다래프팅 체험 등 실기실습과 이론교육을 통하여 다양하고 생생한 해양레포츠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수상안전 체험교실”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 등 해양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6개 초․중․고등학교 180여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입수자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별 행동요령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해양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해양에 관한 전문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해양교실”, 바다에서의 다양한 활동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1박2일 바다여행”,  관내 소외 계층의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습지생태 및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갯벌체험” 등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해양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된 대구금포초등학교 등 7개 학교에 1천만원씩 총 7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여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학교별 해양교육 모델의 구축과 현장중심의 체험활동으로 청소년의 해양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양승철 해양수산환경과장은 “바다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쉼터이고 해운 항만 수산 등 다양한 산업이 연계된 미래 에너지와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꿔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