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11월 6일, ‘GHG SMART 프로그램(GHG SMART practical training and study visit)’에 참여 중인 연수생 및 연수 관계자 30여 명이 연수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GHG SMART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국 해양수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연수사업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은 연수원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해기교육 시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연수원의 연혁과 주요사업, 해외 개발협력(ODA)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연수원이 운영 중인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여성 해기교육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김민종 원장은 “GHG SMART 프로그램이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정책 이행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연수원이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운 발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글로벌 판로 확대 지원… 600만 달러 상담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ormarine 2025’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과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관에는 부산 지역 2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1,968명의 바이어 및 기술 관계자가 부스를 방문했다. 총 5,973,850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33만5천 달러는 현장에서 즉시 계약이 성사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 공동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홍보영상, 제품 리플렛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하며 지역 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은 “부산의 해양기술과 산업 역량이 세계적인 산업 무대와 접점을 만든 의미 있는 자리”라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
고분자 나노와이어 기반 트랜지스터·뉴로모픽 소자 성능 대폭 향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의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가 세계적인 나노기술 분야 권위지인 Nanoscale (IF 5.1, 영국 왕립화학회 발행)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돼 2025년 10월 14일 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전영태 교수와 부경대 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 이지열 교수가 공동으로 이끌었으며, 논문 제목은 ‘Aligned conjugated polymer nanowires for enhanced performance in organic transistors and neuromorphic devices’이다. 연구팀은 고분자 반도체의 분자 정렬도를 극대화한 나노와이어 구조를 개발해 유기 트랜지스터와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자가정렬 패터닝 기법을 활용해 정렬된 고분자 나노와이어를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제시했으며, 이는 기존 박막 방식에서 발생하던 분자 배열의 무질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기술은 전하 수송 효율을 크게 개선할 뿐 아니라, 이온 침투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학장 김종수)은 지난 12~13일 이틀간 해사대학관에서 ‘2025학년도 KMOU 해운선사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에게 해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해운기업에는 유망한 해기사 인재를 발굴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해사대학과 국립대학육성사업, RISE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해기교육원이 주관한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운기업 31개사가 참여해 규모와 전문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기업들은 채용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채용 정보, 선사별 비전, 현장 경험 등을 직접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 경쟁 심화 등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 ‘산학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취업 연계 사례로 주목받았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참여 기업과 해사대학 교직원이 함께하는 ‘2025학년도 KMOU 산학협력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박람회의 지속 운영 방안, 해운 산업 변화에 대응한 협력 프로그램, 교육과정 혁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종수 해사대학 학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는 진
청소년 해양체험 확대·지역 간 교육 교류 기대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14일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과 청소년 대상 해양체험 기회 확대 및 해양안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서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운영대표, 김언식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해양 교육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직무 연관 교육 협력 △해양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 정보 및 인적 자원 교류 △공동 홍보 활동 추진 등이다. 또한 세미나, 포럼 등 전문 교육 행사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민서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해양활동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안전문화 정착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히고, 지속 가능한 해양안전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지식 나눔의 장, 274권 도서 순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관장 장명희)은 지난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5 지역사회 책 기증·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이상 읽지 않는 도서를 모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다시 살리고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잠자는 책을 순환시키자’는 실천적인 캠페인에 총 240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기증된 도서는 총 274권으로,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치 해(海)스티벌 Week’ 기간 중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나눠졌다. 장명희 도서관장은 “책 한 권의 기증이 또 다른 독자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지역과 함께 지식과 문화를 나누는 열린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드는 독서공동체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