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재난 안전 체험교육기관인 진도국민해양안전관(대표 김민서)이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진도군 최초 공식 CPR 교육기관이 됐다. 안전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2026년 1월 1일부터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정규 교육을 시작해 지역 안전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11월 17일 KACPR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 내에서 표준화된 교육 지침과 인증 체계를 갖춘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안전관은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5분 안에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려 지역사회 인명 구조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표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일반적인 심정지 상황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진도지역 특성에 맞춰 해양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익수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4명이 담당하며,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교육이 가능한 최신식 교육 장비를 갖췄다. 2026년 1월 1일부터 매월 1회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진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친환경 해양수도 전략을 논의하는 동남권 ESG 포럼을 주도하며 해양·조선 분야 지속가능경영 논의를 이끌었다.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KNN, 울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함께 11월 1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동남권 ESG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친환경 해양수도를 향한 부울경의 ESG 전략을 주제로 해양·조선 산업의 지속가능경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 산업계,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KNN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중계도 병행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5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정책, 친환경 선박 전환, ESG 공급망 대응 등 해양·조선 산업 현장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SessionⅢ 친환경 해양시대를 위한 성장 전략 세션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이 좌장을 맡아 지역 해양·조선 산업의 ESG 전환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는 저탄소 선박 기술 개발, 실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김윤해 교수가 한국복합재료학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 복합재료 분야 학술 발전과 학회 운영 고도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국립한국해양대에 따르면 김윤해 교수는 2025년 11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학회 활동과 연구 성과를 통해 복합재료 분야 발전에 두드러진 기여를 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김 교수는 한국복합재료학회 제23대 회장을 맡아 학회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다. 산업계와 연구기관, 대학 간 공동연구와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학회의 위상 제고와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 활동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복합재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SCI급 상위 1% 수준으로 평가되는 국제학술지 ‘Composites Part B’에 논문 두 편을 게재했다. 이 밖에도 상위 SCI 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실으며 국내 복합재료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서 북극항로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을 운영하며 해양 강국 도약을 위한 극지 항로의 중요성을 알렸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북극항로 특별관’을 공동 주관하고 주요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북극항로와 해양 가치사슬’을 주제로 해양 안전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북극항로의 역사와 환경, 선박 기자재, 탐사 기록 등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는 ‘북극항로 특별관’을 단독 구성해 일반 국민과 산업 관계자들의 인식 제고에 나섰다. 특별관에는 북극항로 탐험의 역사와 극지 해양 환경 변화, 극지 항해 선박과 기자재, 인공지능 로봇,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중심으로 한 실증 탐사 기록 등이 실물 자료와 디지털 콘텐츠 형식으로 전시됐다. 관람객들은 극지 해역의 특성과 항로 개척 과정, 관련 장비와 기술의 발전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은 11월 28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미국선급협회(ABS) 대학원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고, 우수 해양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이어갔다. 미국선급협회(ABS)는 전 세계 외항선박의 선급을 맡는 국제 선급 전문기관으로, 국립한국해양대와 오랜 기간 연구·인재교류를 이어온 파트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승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장과 홍기운 미국선급협회(ABS)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장학생 3명이 참석했다. ABS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 4,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올해에도 대학원 장학생 3명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승기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ABS와 꾸준한 연구 교류를 이어온 만큼, 장학생들이 ABS와 같은 글로벌 기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해양 전문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은 학생 성장을 위한 장학 지원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미국 한화그룹 계열 해운선사인 한화쉬핑(Hanwha Shipping)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 및 한·미 해운·조선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지난 24일 대학본부에서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한화쉬핑 경영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해양 인력 양성 및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한국해양대 측에서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임종세 기획처장, 김종수 해사대학장, 문성배 마린시뮬레이션센터 소장, 이상득 산학연ETRS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한화쉬핑에서는 라이언 린치(Ryan Lynch) 대표이사(CEO), 이재윤(James Lee) 최고상무책임(CCO), 홍제민(Jemin Hong) 최고재무책임(CFO)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한화쉬핑은 미국 휴스턴에 기반을 둔 한화그룹의 미국 해운선사로, 최근 한화오션과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는 등 미국과 한국 간 해운·조선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한·미 양국 간 해운·조선 협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국내 해운선사와의 협력 확대와 공동 성장 구조 마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