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조재윤 대학원생, 대한설비공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 수상CO₂ 저장 시스템 연구로 학문·산업 연결 가능성 제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에너지&환경 시스템 실험실 소속 조재윤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재원)이 ‘2025년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CO₂ 저장을 위한 충진압력에 따른 저장 시스템 연구’로, 이재원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신개념 시스템이 주목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압력을 이용해 CO₂를 흡수제 및 흡착제에 포집한 뒤, 압력 차를 활용해 CO₂를 탈착·방출하는 동시에 발생 압력을 이용해 발전기를 구동하는 구조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노리는 첨단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학문적 기여와 함께 산업계 적용 가능성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조재윤 대학원생은 “이번 수상은 큰 영광이며, 체계적인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이재원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CO₂ 포집·저장 기술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자율선박 레이다 안테나 연구…국립한국해양대 여유석 박사과정생, 미래전파 장학생 선정전자파학회, 우수 연구성과 인정…고이득 안테나 설계 분야 기여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전파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유석 씨가 ‘2025년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전자파학회가 선정한 미래전파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워크숍은 지난 7월 2일 전남 나주 센텀호텔 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파 기술의 미래를 이끌 유망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자파학회 호남지부(지부장 김강욱)가 주관하고 있으며,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기술적 기여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수여된다. 여 씨는 ‘자율선박용 Ku-band 고성능 파도 감시 레이다 안테나 설계’ 연구를 수행 중으로, 특히 레이다 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안테나의 고이득화 설계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수상은 민경식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함께, 함께 연구해준 학부 연구생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이득·고효율 안테나 설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 기술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물멍라운지’ 개소…산학연 협력형 워케이션 거점 기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7월 4일 부산 영도캠퍼스 내 혁신융합캠퍼스 산학허브관 10층에 워케이션 센터 ‘물멍라운지(moolmung lounge)’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해양클러스터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공간 조성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물멍라운지’는 ‘물을 멍하니 바라본다’는 의미의 ‘물멍’과 휴식·소통을 위한 라운지 기능을 결합한 개념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공간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이 공간은 2022년 국립한국해양대가 전국 10개 대학 중 최초로 선정된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융합캠퍼스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대학과 혁신도시 간 산학연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물멍라운지’는 2025년 6월 16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물멍라운지를 지역 공유·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 조선·해양 기술창업 협력체계 구축지역 7개 핵심기관과 Alliance 체결…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 강화 나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창업의 거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주요 혁신기관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부산대학교기술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탭엔젤파트너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조선·해양 분야의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Alliance(동맹체계)’ 구축이다. 특히, 기술·인적 교류는 물론 유망 스타트업 발굴, 공동 연구,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층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앞으로 ▲기술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 창업자 발굴 ▲지역 기술사업화 거버넌스 구축 ▲조선·해양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설팅 및 교류회 개최 ▲수요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조선·
국립한국해양대, 해양안전 강화 위한 산학지자체 협력 박차부산서구청·수협중앙회와 MOU 체결… 어업인 안전과 수산업 지속가능성 도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가 해양안전과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삼자 협력에 나섰다. 해양대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 지방자치단체, 수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양안전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 마련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의 개발과 확대도 핵심 의제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양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대상 안전의식 제고 캠페인, ▲소득 증대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상호지원, ▲지역 해양수산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안전이 기본”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지역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프로그램
국립한국해양대, 남태평양 공무원 대상 해양수산 역량강화 연수 성료5개국 실무자 초청… 해양생명·수산식품·환경·정책까지 전방위 교육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6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진행된 남태평양 5개국 해양수산 공공기관 소속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한국해양대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해양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수행하는 ‘해양수산생명과학 역량 강화’ 3개년 사업(2023~2025)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3차년도 연수로, 남태평양 지역 공공기관 소속 실무 공무원 7명이 참가했다. 연수 과정은 해양생명, 수산식품, 해양환경, 해양수산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으며, 이론 강의와 함께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산업체 현장 방문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책과 기술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국내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심화 교육을 수강하며 한국의 해양수산 정책과 기술의 발전 과정을 학습했다. 특히, 연수 마지막 단계에서는 참가국별 여건을 반영한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 워크숍이 열려, 연수 성과를 자국의 정책과 산업 발전에 어떻게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