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생과 해외 유학생이 재단법인 양현과 (사)한국항해항만학회가 공동 주최한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국립한국해양대(총장 류동근)는 해사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정민 박사과정생과 정현주 석사과정생, 그리고 Cardiff University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동언 학생이 ‘해운·물류 논문상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운·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당선 논문은 「글로벌 해운기업의 사업다각화가 기업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글로벌 선사들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재무성과 등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다. 이 논문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술적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27일 부산 피아크에서 열린 (사)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양현재단 이사장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가 해사대학 기관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소부장 장학금’ 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을 이어갔다. 국립한국해양대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소장 김종도)는 지난 11월 27일 해사대학 KSA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대학소부장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도 센터장과 김종수 해사대학장, 전해동 부학장, 강준 기관시스템공학부장, 윤경국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접·접합소부장지원센터 대학소부장 장학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소부장 민간펀드 운용보수의 일부를 재원으로 한 공익기금을 소부장 기술전략 자문대학에 활용해 조성한 장학금이다. 센터는 해사대학 기관계열 재학생 가운데 매 학기 5명을 선발해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장학사업 규모는 총 1억원에 이른다. 센터 소장인 김종도 교수는 “국내 용접 소재 및 공정 분야 대학소부장 총괄책임자로서,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각종 소재의 용접·접합과 공정 기술, 첨단 레이저 산업을 이끌 예비 고급인력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장학펀드를 조성해 준 산업통상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친환경선박기술실증센터(MASTC, 센터장 김종수)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해양 모빌리티 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성능시험 설비를 소개했다. MASTC는 벡스코 제1전시장 내 E07 부스에 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알렸다. 특히 과제를 통해 구축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성능시험 설비를 상세히 소개하며 관련 업계와의 기술 교류에 나섰다. 이 설비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기 전에 출력·효율·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험 인프라로, 향후 소형 선박의 수소추진 기술 상용화와 실증 확대를 뒷받침할 기반으로 평가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성능시험 방식, 적용 대상 선박, 향후 실증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수 친환경선박기술실증센터장은 “이번 참가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선박 탑재를 위한 성능시험 설비 구축 성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김예진 석사 연구생(지도교수 부승환)이 최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예진 연구생은 풍력 디지털트윈 및 전환 분야 세션에서 ‘고정밀 구조 응답 추정을 위한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최적 센서 배치’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 구조물에 설치되는 센서의 위치와 개수를 최적화해, 최소한의 센서 정보만으로도 전체 구조의 변위, 변형률, 응력 등 구조 응답을 높은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는 기법을 제안하고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상 풍력발전기의 실시간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시 센서 설치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연구진은 이 기법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기뿐 아니라 다양한 대형 구조물의 디지털 트윈 구축과 상태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도 확장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예진 석사 연구생은 “연구의 큰 방향을 잡아주고 새로운 관점을 꾸준히 제시해주신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격려 덕분에 수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김태우 석사 연구생(지도교수 부승환)이 ‘2025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생 우수논문 발표상(구두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약 28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김태우 연구생은 ‘용접 순서 결정을 위한 강성 비교’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용접 열원에 따라 구조물의 강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용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도 오차를 사전에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양 구조물 제작 과정의 변형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 가능성이 높아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조선소 생산 공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현장 문제를 연구 주제로 삼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론 검토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실무 지향형 연구라는 점이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태우 석사 연구생은 “조선소 현장에서 마주하는 용접 관련 문제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용접
해양·재난 안전 체험교육기관인 진도국민해양안전관(대표 김민서)이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진도군 최초 공식 CPR 교육기관이 됐다. 안전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2026년 1월 1일부터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정규 교육을 시작해 지역 안전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11월 17일 KACPR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 내에서 표준화된 교육 지침과 인증 체계를 갖춘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안전관은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5분 안에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려 지역사회 인명 구조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표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일반적인 심정지 상황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진도지역 특성에 맞춰 해양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익수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병행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처치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 강사 4명이 담당하며,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교육이 가능한 최신식 교육 장비를 갖췄다. 2026년 1월 1일부터 매월 1회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