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 대상 수상… 해운 미래 이끌 인재 주목Wave Makers팀, 실현 가능한 진로 설계로 최고상 영예… 청년 해기사 역량 ‘주목’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학생들이 ‘2025년 선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2회 해기전승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해기 인력 양성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0일 부산 한국선원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해기사협회가 주관했다.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해기사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본 경진대회에는 전국 5개 해기교육기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 기관은 국립한국해양대, 국립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오션폴리텍 해양기술교육원으로, 총 10개 팀이 ‘청년 해기사의 미래 진로 설계’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발표를 선보였다. 심사 기준은 발표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영예의 대상은 국립한국해양대 ‘Wave Makers’팀이 차지했다. 신은석, 구본혁, 신민제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해기 전승에 대한 문제의식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10번째 여름 항해 시작… 참가자 7월 1일부터 모집서울대·국립인천해양박물관 연계 캠프형 교육… 미래 해양인재 30명 선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주최하는 제10회 ‘청소년 해양인재학교’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과학·문화 체험을 통해 청소년의 해양 이해도를 높이고 융합형 해양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 모집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중학생(만 13세~16세) 및 학교 밖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재학교는 서울대학교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인천해사고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해양 전문 강연, 시뮬레이션 체험, 탐방활동과 발표 프로그램이 포함된 캠프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강연부터 해양골든벨까지… 체험과 학습을 동시에 첫날에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진의 해양과학 특강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이론적 기반과 함께 해양 이슈에 대한 심화 이해를 기르게 된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인천해사고의 시뮬레이션 시설을 견학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는 해양골든벨과 해양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국립한국해양대, 『인성과 선원인권』 출간… “바다에서 배운 공존의 지혜”해운 현장의 갈등 사례에서 인성과 인권의 해답을 찾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최진철·이창희 교수가 공동 저술한 『인성과 선원인권』이 오는 6월 20일 정식 출간된다. 이 책은 해상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권 이슈를 실제 사례를 통해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성과 공존의 가치를 제시한다. 책의 중심에는 폐쇄된 선박 내 환경에서 발생하는 차별, 갈등, 인권 침해 문제들이 있다. 저자들은 이를 단순한 산업 문제로 보지 않고, 조직과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성 교육의 모델로 확장시킨다. 특히 “바다는 어떤 물도 거부하지 않는다”는 상징적 문구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강조한다. 현장 기반 교육에서 책으로… K-MOOC 강좌의 성과 집대성 『인성과 선원인권』은 국립한국해양대 항해계열 학생들을 위한 교양 강좌로 시작되었다. 2021년부터 진행된 해당 강의는 최근에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확대되며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됐다. 강좌는 아나운서와의 좌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책은 이 강좌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
3,000톤급 실습선 ‘해누리호’ 진수…수산계고 실무교육 기반 강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위한 공동실습선 ‘해누리호’의 진수식을 지난 6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진수는 선박이 처음으로 바다에 띄워지는 중요한 절차로, 향후 실무형 수산인력 양성의 기반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현장 실습 여건 개선 위한 실질적 대응해누리호는 해양수산부, 교육부, 인천·충남·전남·경북·경남 5개 교육청의 공동 지원으로 건조 중인 3,000톤급 실습선이다. 수산계고교 재학생들의 필수 교육 과정인 승선실습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6월 착공돼 2025년 11월 말 정식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수산계고 일부 교육청이 보유한 실습선의 노후화 및 안전성 저하, 장기 승선실습 수행의 한계, 운영 예산 과다 문제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해상 실습 기회 부족은 현장 실무 능력을 키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구조적 불이익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추진된 해누리호 건조 사업은, 공동 사용 기반 실습선 모델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 품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최신 교육설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신규 해기인재 51명 배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6월 27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5년 오션폴리텍 상선5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신규 해기인재 51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외항선 대비 근로환경이 열악한 내항상선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설계된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향후 1개월간의 추가 승선실습을 거친 후 국가시험을 통해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 정식 선박 근무에 나서게 된다. 수료생은 항해과 28명, 기관과 23명으로,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이론·실습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2개월간의 좌학교육과 3개월간의 실습선 승선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선박운항 기초이론, 직무 및 법정 교육, 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 교육 등이 포함되어 해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 역량을 균형 있게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김민종 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 내항상선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항 해기사 인력을 배출하고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내 최초 GWO ‘상급구조교육(ART)’ 국제인증 획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이 세계풍력기구(Global Wind Organisation, GWO)로부터 상급구조교육(Advanced Rescue Training, ART) 과정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안전교육 수준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GWO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유럽과 북미 등 풍력산업 중심국가에서 널리 통용되는 안전교육 표준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이 기구의 인증은 교육시설, 강사 역량,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인 항목이 국제 기준에 부합해야만 받을 수 있으며, 풍력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교육 필수요건으로 요구하는 핵심 인증이다. ART 과정은 고난도 구조상황을 가정한 교육으로, 풍력설비 내 다양한 구조환경(허브, 블레이드, 타워 등)에서의 1인 및 2인 구조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실질적 현장 대응 역량을 중점으로 하는 만큼, 국제적 인증의 확보는 곧 교육 품질과 안전성을 의미한다. 연수원은 이미 2020년부터 GWO 인증을 도입해 기초 안전교육(BST), 단
국립한국해양대 김태우 연구생, 대한조선학회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김태우 석사과정 연구생(지도교수 부승환)이 ‘2025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학생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950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 연구생은 생산 및 장비 시스템(D) 부문에서 ‘용접 변형 저감을 위한 강성 응축 기반 용접 순서 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해당 연구는 조선소 생산공정에서 필수적인 용접작업이 동시에 초래하는 구조 변형 문제에 주목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서는 강성 응축 이론을 토대로 용접 순서를 최적화하고, 실제 구조물에서의 변형 저감 효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립 오차나 공정 지연 등을 예방하고, 나아가 전체적인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을 밝힌 김태우 연구생은 “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아낌없는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연구가 조선업 현장의 용접 변형 제어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
코아이, ‘2025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우선 선정…부산 연안 감시 플랫폼 구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산학협력 기반 스타트업인 ㈜코아이(대표 박경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2025년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에 우선 선정됐다.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총 10개 컨소시엄 중 3개 과제만이 선정된 가운데, 코아이는 부산형 특화 사업의 핵심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 해양도시 특화형 실증…수상드론 플랫폼으로 해안 감시 강화 코아이가 참여하는 과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시가 수요처로 협력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다. 이 과제를 통해 코아이는 자사의 AI 기반 수상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부산 4개 연안에 해안 감시용 수상드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단말기에서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빠른 반응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1단계 실증을 진행한 후, 2027년부터는 2단계로 확산을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
해양 스타트업 기술력, 부산에서 빛나다해양드론기술·언더워터솔루션,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연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과 ㈜언더워터솔루션이 지난 6월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행사에서 연사로 참여해, 해양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수산업과 수중 산업의 미래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협회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해양산업 행사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창업 참여 확대, 해양 신산업 발굴을 목표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해양기술 기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첫 번째 세션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스타트업의 시대’에서는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해양 드론을 활용해 수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해양대학교 기관학과 46기 동문으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수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흐름을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언더워터솔루션 옥수석 대표가 수중 로봇
국립해양대-목포해양대, 해양특성화고와 MOU 체결‘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해양인재 파이프라인 가동…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준비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손잡고 해양교육 전주기 연계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대학은 6월 25일 ‘고교-대학-기업 제휴학교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학 연계를 넘어,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형 교육 파이프라인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대학과 함께 ▲경남해양과학고 ▲부산해사고 ▲성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전국 8개 수해양계 특성화고 관계자가 참여했다. 진학·취업 연계… 해양산업 맞춤형 생태계 기반 마련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학교와 대학은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진로지도 및 학습 경로 설계 ▲실습선 연계 실습 중심 교육 ▲산업체 협력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스터트랙 전형’을 중심으로 실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