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 개시
IPA, 6일 북항배후단지에 화물차 주차장 조성 착공해 연내 완공
고질적 주차난 해소 및 육상 물류운송 환경개선 기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에 화물차 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인천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육상물류운송 환경개선을 위해 ‘북항배후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공사’를 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437-17번지 일대 3만8천658㎡의 부지에 특수대형 137면, 대형 165면, 소형 66면 등 총 368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에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유소, 휴게시설 등을 갖춘 4천300㎡ 규모의 화물차 휴게소가 조성된다.
IPA는 이번 공사를 통해 인천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돼 온 화물차 불법 주․박차 문제가 완화되고, 육상 물류 흐름도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박진우 항만건설팀장은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배후단지에 화물차 주차장 조성을 적극 검토해 인천항 물류 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아암물류1단지와 신항 관리부두에 각각 58,235㎡(‘07년 10월 완공)와 24,601㎡(지난 해 12월 완공)의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