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 유상증자 투자설명서 공시
신규 선박 매입 자금 등 조달 목적 장기 영업전망 장밋빛
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 대표이사 최영학)가 26일 유상증자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공시했다. 지난 8월 25일 공시한 유상증자 본격 실시를 위한 것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측은 투자설명서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110억 원은 신규 선박 매입 자금과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현재 한·중·일 항로에 산스타드림호(국제톤수 1만 1,820톤·사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초에는 TOYO SHIPPING LINE PANAMA S.A.로부터 HIMAWARI No.2(1만 3,862톤)를 들여올 계획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척으로 이루어진 고속화물페리선대를 보유하게 되면 해운업 매출 신장의 교두보를 확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영업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팬스타그룹 계열사 중 세계적인 기술력과 폭넓은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전문회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과 합작해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원자재 조달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그룹 계열 코스타크루즈사를 대행해 판매한 네오로만티카호(5만 7,000톤급) 정통 크루즈 상품을 성황리에 완판했으며 내년 크루즈 상품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최영학 대표는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본격 전환된 데다가 연간 순이익 역시 10년 만에 흑자전환될 것이 유력하다”며 “앞으로도 해운 및 크루즈업과 자동차정비기기 사업 모두 좋은 성과를 내 회사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