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청 첨단기술을 이용한 항로표지 서비스 개시
악천후 위치정보 제공을 통한 선박의 안전항행 지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석홍)은 포항항 인근 천소구역과 울릉 도동항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항 천소구역(수심 18.8m)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서쪽 약 2.8km 해상의 항만 진출입 항로 인근으로 그 동안 대형 철강원료선의 위해요소로 작용되고 있어 2016년 5월부터 "가상자동위치식별신호표지(Virtual AIS AtoN)”정보를 시험서비스 해오다가 도선사, 선사 등 관련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운영 필요성 의견을 확인 후 정식 운영제체로 전환하였고, 울릉 도동항은 해무 또는 시계불량 시 정확한 항만 초입부 인지가 어려운 실정으로, 약 8개월간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규 “레이더 비콘(RACON)”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이들 항로표지시설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선박이 악천후 또는 시계불량시에도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해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 개선으로 모든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