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제1회 대학생 해양오염사고 모의대응 경진대회 성료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10주년 기념 해양오염사고 경각심 고취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직무대행 김남규)은 지난 16일 전국의 해양환경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대학생 해양오염사고 모의대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를 기념하여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을 되돌아보고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시행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총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각기 다른 해양오염사고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창의적인 대응전략과 사후 예방조치에 대해 팀별 발표가 이뤄졌다.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해양수산부장관상)은 전남대학교 청출어람팀, 우수상(해양경찰청장상)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오방팀, 장려상(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은 한국해양대학교 MARS팀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海피투게더팀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출어람팀 대표 정나영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매년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주변에도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사고 발생 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철주야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공단과 해양수산부, 해경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신종명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들이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을 깨닫고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증진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나가는 한편, 사고대응 역량과 전문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