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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2018년 북대서양 참다랑어 쿼터 추가 확보 성공

올해보다 74톤 증가한 210톤 확보하여 안정적인 조업기반 마련

해양부 2018년 북대서양 참다랑어 쿼터 추가 확보 성공
올해보다 74톤 증가한 210톤 확보하여 안정적인 조업기반 마련


내년에 북대서양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더 많은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제25차 연례회의(11.14~22)’에서 우리나라가 총 210톤의 참다랑어 어획할당량(쿼터)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는 대서양 참치자원의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산기구로, 우리나라 등 51개국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총 8개 어종*에 대해서 연간 어획한도를 설정한 후 국가별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참다랑어 주요어장 중 하나인 북대서양에서 작년부터 조업해 왔으나, 필요한 물량에 비해 어획할당량이 적게 배정되어 관련 협상에 노력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상에 대비하여 ICCAT가 요구하는 참다랑어 보존관리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원양어선에 옵서버를 승선시켜 과학자료를 수집하고 조업감시업무를 수행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내년도 참다랑어 조업쿼터로 올해(136톤)*보다 약 16% 증가된 160톤을 배정받았으며, 대만으로부터 50톤의 쿼터를 추가 이전받아 총 210톤의 쿼터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에도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참다랑어 쿼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하여 내년 3월에 개최될 특별회의* 참가를 추진하는 등 우리 원양어선의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전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의 0.4%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 또한 북위 60도 부근 고위도 수역에서의 차가운 수온(10℃ 전후)에 적응하기 위해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하여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일반횟감인 눈다랑어나 황다랑어보다 최고 4~5배 이상 높은 가격(1kg당 약 3만원)으로 국제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국제기구팀장은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참다랑어 조업쿼터를 확보하기 위해 대만 측과 선제적으로 양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그 결실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특히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수산기구 협상에 적극 참여하고 보존관리 조치도 적극 이행하는 등 참다랑어 조업쿼터 확보에 노력하고, 우리 원양어선의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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